와 판에서만 보던 무개념 할아버지를 집적 격었네요. 모바일이니 오타 양해 부탁드려요.
음슴체로 갈께요!
어제 공연보러 갔다가 일어난 일임.
시골에 살아서 연예인들 잘 안와 이런 콘서트나 공연 있으면 꼭 가는편임.
그러다 보니 왠만하면 일찍 예매하고 돈 더 써서 앞에 자리를 맡을려고 노력함.
이번에도 한달전부터 예매하고 5만원 VIP 석으로 친구랑 둘이 보러가기로 함.
일찍 갈까도 생각했지만 티켓에 좌석번호가 적여있었고 사전예약 한대로 앉는다고 해서 안심하고 공연시간에 맞춰서 감.
우리 자리는 앞에서 두번째 중간 자리였음.
근데 왠걸...가니까 어떤 할머니 할아버지가 앉아있는거임.
뭐지..했지만 정중하게
"저기...자리 잘못 찾으신거 같은데요.."
하고 했지만 들은척도 안함.
여자 안내하는 직원이 와서 우리 티켓 보더니 여기 우리 자리 맞다고 함. 그러니까 할머니가 일어나면서 어떤 직원이 여기 앉으라고 했다고 함. 그래서 여직원이 누가 그랬냐고 하니까 아무말 없음. 할아버지는 계속 궁시렁 거리면서 안비킴...
결국 크고 건장한 남자 직원이 와서 여긴 우리 자리라고 하고 그 할아버지 티켓을 확인함.
(그 할아버지..여자 직원있을땐 대꾸도 안하다가 남자직원오니까 티켓 보여준것도 어이없었음)
티켓 누가봐도 만원짜리 티켓 (맨 뒷줄) 이였음...그런데도 여기 누가 앉으라고했다고 우기시고 안비킴. 끝까지 자기 자리라고 하고 일어나면 또 비키라고 할꺼 아니냐고 하면서 말도안되는 헛소리함.
공연시작 얼마 안남고 남자 직원도 당황해서 우리보고 자리를 뒤에 있는걸로 바꾸는건 어떠냐고 하는거임.
당연히 싫다고 함 ㅡㅡ
남자직원이 결국 그 할아버지를 다른 VIP 석으로 옮겨준다고 하니까 그제야 쓰윽 일어남.
그 할아버지 일어나면서 우리 엄청 째려보고 다른 석으로 옮김...
직원은 사과하고 나감.
결국 내가 예매한 내자리에 앉는데 기분 엄청 드러워짐. 참나...숫자 못읽는것도 아니고
누가봐도 VIP 석이랑 보통석이랑 다른데
참 어이없었음...그지같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