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방금 겪은 일 입니다.
경기도 안양에 한 주상 복합 아파트에 살고 있습니다.이곳의 도어락은 모두 같은 제품으로 아마 시공할 때 동일한 제품을 계약된듯 합니다.
도어락에 대해 설명을 드리자면 문을 닫으면 자동으로 잠기고 안에서는 별다른 조작 없이 열면 열리고 밖에서는 번호를 입력하면 열리는 도어락 입니다.
오늘 밖에 나갔다가 집에 들어가려고 번호를 눌렀는데 문이 열리지 않았습니다.이런 경우는 없었던 터라 어쩌지..? 하는 걱정은 잠시, 안에는 부모님이 계셨기 때문에안에서 열어주면 될 문제라고 생각하여 별 큰 문제는 아니라고 생각했습니다.
계속 현관문이 덜컥덜컥 거리니까 부모님께서는 얘가 키를 잘못 눌렀나보다 생각하시곤 대수롭지 않게 문을 열어주려고 하셨습니다.하지만 안에서도 문은 열리지 않았고 안에서 건전지도 교체해 보았지만 여전히 열리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저는 관리실에 내려가 문이 열리지 않는다고 문의를 하였고 열쇠 하시는 기사님 연락처를 알려주었습니다.기사님께 전화를 드려서 아파트 이름을 말하자마자 또 거기냐고 하시면서 도착하는데 15분~20분 걸린다고 하여 문 앞에서 기다렸습니다.
기사님이 오셔서 설명 하시길, 이 도어락 제품을 만든 회사가 망한 지 8년이고 어제는 저희동의 다른 호수, 그제는 옆동의 다른 호수가 같은 일을 겪어서 다녀왔다고 하셨지요.(제가 사는 곳은 2개 동만 있습니다.)시공사가 아파트를 시공 하면서 도어락 제품을 부도 난 회사의 재고품을 사용해서 그렇다고 하시더라구요. 전체적으로 40%를 교체 하셨다고 했습니다.그때까지는 도어락 교체하면 되겠거니 하고 별 생각 없이 들었는데, 수리 기사님의 한마디가 저를 간담이 서늘하게 하였습니다.
이 상태에서 불나면 그냥 꼼짝없이 다 죽는거라고..만약, 오늘의 상태에서 집안에 불이 났었다면 문 하나를 사이에 두고 부모님의 마지막 목소리를 들었을거라 생각하니 정말 간담이 서늘했습니다.
아직 그런 위험을 가지고 있을 세대가 60%나 된다고 생각하니 이런곳에 글을 올리지 않을 수가 없었습니다.이렇게 문제 있는 제품을 시공한 시공사에서 어느정도 책임을 지고 전체적으로 교체를 해줘야 하지 않을까요?
글을 읽은 여러분들의 의견이 궁금합니다.
부족한 글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