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탈죄송합니다..
일단 본론으로 바로 들어갈게요 . 내용이 길어요..
10여년전
글쓴이 20살때 아빠가 집 담보,카드 빚까지 해서 총 1억넘게 빚을 지고 바람이 났어요.
바람과 불륜이라는 증거는 없었고 빚만 내고 몸만 도망친 아빠에게
엄마가 아빠에게 빚을 내가 갚을테니
아빠에게 집 명의를 우리에게 넘겨주고 아이들 양육권포기(동생이 미성년자) 조건으로 이혼을 요청하였습니다.
당시 동생은 미성년자였고 갓 20살과 21살인 언니 저희는
집까지 경매로 넘어가면 아무데도 갈곳이 없었기 때문이예요
아빠는 엄마에게 집명의는 죽어도 주기 싫다며
언니 3분의1, 동생 3분의2 로 공동명의를 넘겨주었습니다.
(당시 저는 기숙사 생활을 하며 일하는중이라서 제가 집에 없었기 때문에 제 이름은 빠질수밖에 없는 상황이었어요)
그렇게 고등학교를 막 졸업한 저는 대학교를 1달 다니다 중퇴를 하고 사회생활로 뛰어들어
엄마와 함께 빚을 갚아나가기 시작했습니다.
그렇게 10여년간 엄마는 홀로 저희 셋 생활비와 빚을 모두 부담하셨고
빚도 갚고 경매로 넘어갈뻔한 집도 겨우 막고 아직도 그 집에서 생활하고 계십니다.
저는 일찍부터 사회생활을 하고 나와있기 때문에 근근히 적은 돈이지만 엄마 생활비를 드리는 상태였고
남동생도 군필과 대학교를 졸업하고 사회생활을 한지 그리 오래되진 않았어요
헌데 문제는 저희 언니인데요.
아빠가 바람나고 집이 넘어갈 당시 잘 다니고 있던 대학교(국립대)를 중퇴하고
편입준비를 한다고 1년 집에서 재수하고
4년 사립대를 다니기 시작합니다.
언니도 알바를 하며 용돈 등록금을 마련했지만
학자금 대출도 있고 해서 중간중간 엄마가 등록금 학비도 마련해주었습니다.
그리고 졸업을 1년도 남기지 않은채
사회생활도 안해보고 결혼한다고 저희집에서 결사반대하는 걸
우기고 우겨서 결혼까지 하게되었고
그 당시 결혼할때 엄마에게 돈까지 달라고 해서 엄마는 없는 살림에 5백만원까지 보태주셨습니다..
엄마는 그냥 자식이 잘 살면 그걸로 된거라고 하시고 넘어갔는데요
후에 언니가 첫째,둘째 아기 낳고 집으로 와서 산후조리도 각 1년씩 하고 갔었어요
(애가 2명이니 총 2년인거죠)
아기도 둘다 겨울에 낳아서 보일러도 빵빵하게 틀어서 어느달은 가스비 50만원넘게 나왔는데도
엄마는 아무말 안하셨다고 합니다.
그리고 아기 둘다 봐주셨는데도 애기 돌봐주고 갈때도 고맙다고 수고비는 커녕 용돈도 한푼 안주고 그냥 갔다고 하더라구요
(이걸 최근에 엄마에게 들어서 알았어요...)
문제는 3년전 명절때 형제가족이 많이 없으신 엄마가 저희에게
남매계라도 해서 너희들끼리라도 친하게 자주보고 만나고 했음 좋겠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런데 언니가 대뜸
" 안그래도 시댁에서 애보고싶다고 오라가라해서 힘들어.근데 우리가 남매계를 하면 저기도 시누이랑 남편이 남매계할텐데 그럼 나는 양쪽을 왔다갔다하며 얼마나 힘들겠어. 그런거 절대 안할꺼니까 엄마도 더이상 얘기꺼내지 말아요"
라고 하더라구요
물론 아기도 있고 힘들겠죠.. 근데 저런상황이면 그냥 엄마앞에서는 네네~ 하고 말고 저희끼리 요령껏 알아서 하면되는데 언니도 힘들어서 그런지 몰라도 유독 엄마에게 날카롭게 대들더라구요
엄마는 행여 자신이 돌아가시면 안그래도 이혼을 해서 친가쪽과도 연락이 끊겨서 저희들만 남으니..
형제들끼리 명절때 엄마보러올때 아니면 안만나고 서로 멀어질까봐 걱정하신건데
승질을 부리는 언니에게 엄마도 그냥 넘어가지 않으시더라구요.
그렇게 명절때 싸움이 된후 언니는 1년간 집을 찾아오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나서 1년뒤 형부와 언니가 엄마를 찾아왔어요
그런데 언니는 집에 들어오지도 않고 형부혼자 집에들어와서 엄마에게
" 큰딸에게 사과하시라 들어보니까 처제와 장모님이 너무했더라" 라고 하더랍니다.
너무 기가찬 엄마는 할말이 있으니 들어오라고 하라고 하니
형부가 그러더래요
사과 안하면 절대 안들어오고 연 끊겠다구요
네... 형부가 저러는거 분명 언니도 형부에게 이상한 소리 해댔겠죠..
자기 불쌍한척 한 저희언니가 멍청하다는거 알아요.
저희언니나... 엄마에게 저런 막말한 형부나 전 똑같다고 생각합니다..
너무 화가나신 엄마가 연끊고 싶으면 끊으라고 난 저런 자식 둘 필요없다고 둘다 내쫓았고
그 이후로 연락을 끊고 지냈습니다.
그리고 2년이 지금 현재
공동명의인 저희 집을 엄마가 계속 재산세도 내고 관리를 하며 사셨어요..
중간에 언니에게 연락을 해서 명의 돌려달라고 얘기했나봐요.
네.. 저희언니 못돼먹은 심보로.. 명의 돌리기 싫다고 자기지분있으니 자기 재산이라며 막말을 했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저희 엄마 보란듯이 언니 지분에 대한 재산세 미납을 하셨고
재산세 미납으로 인해 언니 통장에 차압이 들어간 모양이예요.
그리고나서 며칠전 법원에서 남동생을 상대로 고소장이 들어왔습니다.
자기 지분의 3분의1 만큼 경매로 넘기고 싶다구 변호사를 써서 소송을 했더라구요
너무 황당한 엄마가 무료법률상담센터도 가셨고 법무사도 찾아가보셨는데..
빚을 모두 갚은건 엄마이나.. 지금 현재 소송을 당한 입장이 제 남동생이라서 언니말대로 언니지분의 재산을 돌려주어야 되는게 맞다고 하더라구요
그리고 변호사 선임비 대략 1천2백만~1천5백만원 가량도 동생이 부담해야된다고 소송을 한 모양이예요...
일단 이번주까지 소명하라고 한 모양이라서 엄마랑 남동생이 반박할 증거를 찾고있는데...
법무사도.. 법률상담센터에서도 언니명의인 재산을 넘겨주는게 맞다고 하니..
너무 억울합니다..
빚 1억넘게 갚은건 저희엄마고..
언니는 결혼하기전까지 사회생활 한적 한번도 없어서 생활비 보탠적 한번도 없어요...
꼭 조언부탁드립니다..
저희 엄마 너무 불쌍해서 이대로 그냥 두고 지켜볼수만은 없어서 창피함을 무릅쓰고..
저희 집안일 적어가며 판에 올립니다...
좋은 방법 없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