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내색은 못하고 끙끙알다 우선 여러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시나 해서 글올립니다.
별일 아닐수 있어도 제 입장에선 너무 속상해서 눈물나고 그러네요.
결혼을 앞둔 20대후반 여성이고요, 저나 남자친구나 모아둔 돈이 있기는 커녕 버는 수준도 그냥 그렇습니다. ^^;
그렇지만 찢어지게 가난한 집들은 아니라 양가 부모님들은 자가소유 집에서 차굴리고 사시고요. 아, 남자친구네는 남친벌이 말고는 가족모두 고액연봉자로 잘 사시는 편(시부모님이나 형제들 연봉수준 말씀해주셨음.)
남친이 이민자라 결혼후 해외로 나가게 되서 한국처럼 집이 필요하다거나 살림살이를 준비해야 하는건 아닙니다. 경제사정은 이정도고요, 나이 차고 때가 되니 결혼을 하기로 했는데!!
저희집에선 한국에서 결혼하는 비용과 인사치레 해야할거 다 부담하고 해서 결혼자금으로 3천만원 예상하고 있었는데요 세상에 남친집에서 300만원 해주신다고 했답니다. 그걸로 뭐할수 있어요? ㅜ.ㅜ;
전 저대로 어디다 얘기도 못하고 남친이 모아둔게 있어야 거짓말이라도 해서 보태지요. ㅜ.ㅜ
이나이에 부모님 손벌려 결혼하는게 챙피하기도 한데 300만원은 좀 이해하기 힘든 액수라서요.
남친은 제가 서운해하면 절 완전 돈밖에 모르는 된장녀로 만들어버리고. 결혼에 목맨 사람도 아니라 아니니 관심없겠죠. 친아들 결혼하는데 너무 관심없는것 같기도 하고요. 가족관계는 무지 좋습니다. 못사는 집안도 아니고 있는데 너무 안푸니깐 서운하고 섭섭하고 미워질라 그래요. 외국생활을 너무 오래하셔서 그런걸까요? 이거 어떻게 말씀드리죠??
정말 고민돼 미치겠어요. 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