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상사병이라는게 이런건가요? 정말 죽을거같아요.....아무이유없는데 심장이 쓰라려요..
제 소개부터 드리자면 전 올해 고3들어가는 평범한 인문계 여고생이구요. 선생님 되시는분은 27살이세요.. 수학선생님인데요.. 고2때 담임선생님이셨는데.. 야자시간에 그. 책상 복도에 끌어내서 야자감독할겸 애들 수학문제 푸는거 도와주고 그러시거든요? ㅠㅠ그때 일부로 자신있어하는 아는 문제 들고가서 일부로 막 막 물어보고 그랬어요..너무 쉬운문제물어보면 한심스럽게 생각할까봐.. 어려운문제 골라서 풀이법을 어떻게든 알아낸후에 선생님에게 질문하고 ㅠㅠ선생님이 문제 설명해주면 전 한번에 알아듣는것같이 똘똘해보이고 싶어서 ㅠㅠ 저 좀 이상하죠? 그덕에 지금 수학성적은 많이 오른상태에요..
좋아하게 된 계기는. 저희학교는 고2때부터 진로상담시간을 따로 배정하는데요.. 그때 선생님의 자상함 .. 초임 선생님이라 열의가 있는건진 모르겠지만 너무 의롭고 다정했어요..ㅠㅠ웃으면서 차근~차근 가르쳐 줄때.. 으아 진짜 자상함.. 아니 상냥함..너무 어른스럽구.. 그렇다고 나이차이가 그렇게 많이 나지도 않고..또 남자애들 싸워가지고 여자반 복도에서 벌세워놓고 혼내야할땐 평상시와는 다른 화낼때는 화내주시는 카리스마 ㅠㅠ .. 나이드신 선생님들도 이 선생님께 그러시더군요. 요즘 젊은선생들은 자기때랑은 비교도 안되게 실력있는 사람들이라고 ㅠㅠ 실력도 엄청 좋으세요..
정말 죽어도 이 선생님 붙잡고 싶어요. 지금 반배정 가 반 나 반 다 반 이렇게 나왔는데 추론해보니 고3 반배정도 이 선생님께 갈 확률이 높다는거 ㅠㅠ 만약 그렇다면 진짜 천운일거라 생각하는데..
고민이.. 전 정말 이 선생님에 비해 너무 부족한거같아요.. 이분 공부도 엄청 잘하고, 젊은나이에 막 차도 끌고 다니구(스포티지였나 큰차!) ,좋은대학교 나왔는데.. 전 지금 모의고사 고작 해봐야 3등급 근처..ㅠ 제가 죽어라고 공부해야겠다고 마음먹은 계기가 이 선생님에게 성적 수직상승해서 관심받고 그렇게 좋은대학교 가서 어울리는 여자가 되서 꼭 연인이 되고싶어요..
지금 어떻게든 성적올리면서 선생님과 친해지구 수능끝나구 고백하고싶은데..ㅠㅠ 남자분들!! 27살 선생님께서 보시기엔 8살 어린 19살 여자는 제가 11살 남자애 보는것처럼 마냥 업고 다니는 애같고 시시해보이나요?ㅠㅠ 진짜 4살 더 많아져도 되니까 이 선생님과 비슷한 대학교 후배에 아는사이였으면 좋겠어요 그럼 어떻게든 친해질텐데 ㅠ 하 정말 하루하루가 가슴떨리고 .. 후..ㅠ
대학교가면 달라진다 . 이런말씀만은 삼가해주세요 ..ㅠ 진짜 대학교가서 또래 만난다고 이런 애기다루듯 하는 상냥함과 자상함은 못느낄거같아요. 또래남자랑 대화하면 남자가 애같고 내가 어른스러운 느낌이지만 선생님과 대화하면 전 한없이 어린 초등학생이 되는 느낌이에요..
..이정도로 좋아하는데.. 수능치고 고백하는게 낫겠죠? 지금은 미성년자라 무조건 거절할거같은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