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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폭력

익명 |2016.03.02 03:39
조회 54 |추천 2

여기 와서 쓰면 얘기라도 들어줄 것 같아서
한 번 써 보려고 해 편하게 쓸게

먼저 나는 고등학교 재학 중인 여학생이야.

유치원 때 부터 자라 오면서 몇 차례 왕따를
겪어 봤어.

겪어 본 사람은 다 알 거야 어떤 기분인지

새학기 시작 되면서 작년 같은 일이 또
반복되면 어떡하지 하는 생각 뿐이다.

작년에 나는 행복했던 중학교 시절을 마무리하고 고등학교에 진학하게 되었어
몸이 아픈 처지라 성적이 좀 부족했지.

그래도 설렘반, 기대반으로 학교에 왔어
3월 중순까지는 너무 좋았어

하지만, 3월 말부터 나는 애들과 어울리지
못 했어 방과후에 노는 것도 항상 나만
끼워주지 않았고.

단톡에도 나만 들어 가지 못 했어 그래도
서운해도 다 참았어 내가 화 내면
애들이 더 나한테서 멀어질 것 같아서 무서웠어

그러다가 점점 밥 먹을 친구도 없어졌어
그래서 밥도 안 먹고 혼자 학교 돌아 다니 거나
자는 척을 하고 있거나 그랬어.

친구들에게 물어 봤어 하지만 그런 적이 없데
너무 속상할 뿐이였어

나는 빌려 달라는 것들 1달 안에 3~4회 새로
사는 한이 있더라도 다 빌려줬어 왜냐고?
그래야 말이라도 걸어주겠지하고
하지만 내가 빌리면 가지고 다니라고 화내더라
내가 안 빌려주면 엄청 욕하고

자리는 옮겨서 나는 항상 혼자 앉았었어
혼자 있는게 일상이 되어버렸지

본걸 봤다고 했다고 친한척 들러 붙지
말라고, 조카 시발 입 좀 작작 털라고 페메가
오더라 그런데 내 잘못이 아닌 걸 알아도
나한테 사과는 아님 미안하고 ㅋㅋ 였어.

그리고 가만히 있어도 때리던 애가 있었어
싫다는 티 냈더니 장난인데 왜 그따구냐고
하더라 팔에 멍 들었어.

담임선생님은 내가 얼마나 힘들었는지
내가 선생님 앞에서 얼마나 울었는지
교실 들어 가기 싫다고 또 맞으면 어떡하냐고
점심시간 전엔 항상 집에 갔어
밥 먹을 사람이 없어서 몸무게도 줄었고

몸이 안 좋아서 스트레스 받아서 더 아팠어
병이 있다는 걸 알면서도 날 때리더라

담임은 학폭신고 받고도 학폭위 열어주지 않았어... 엄마도 학교 찾아 가서
전학 부탁하고 할 거 다 해도 소용 없더라

경찰서에 전담경찰분 찾았더니
왜 지금 왔냐고 늦었다더라... 이 말 들으니까
울컥했는데 그동안 어떻게 참았냐고
말 하는데 진짜 어릴 때 부모님한테 혼나서
서럽게 우는 거 그거 처럼 울었어

울어도 소용은 없었어 이게 현실인 걸
깨달아야했지.

SNS에 악플 달고 댓글 좋아요 누르고
그냥 비웃음거리였어

글을 썻다고 큰소리로 욕하더라 욕은 기본이지

연합체육대회 때 남자 애가 허벅지를 만졌다는 대도 가만히 있던 담임선생님이였어
난 바랄 것도 없이 포기했어

교실에 가는게 수치스러웠고 밖에서 애들만 보면, 아니면 마주칠까 두려워서 눈치보면서
다녀

학교에서 정신과 다니라고 지원까지 해주더라
약까지 먹어야될 정도로 나만 이상한 취급 받고

정작 가야될 사람은 내가 아닌데
반에서 다 보는 앞에서 차라리 자살하고 싶었어

그 때린 애 나한테 사과하고 다음 날 부터 평소처럼 욕 함 용서한 내가 미친 거야

내가 사과 받은 날 나랑 같이 있었 거든?
때린 애랑 근데 왜 나랑 있냐고 저런 애랑
왜 노냐고 일로 오라더라

그래 놓고 지들은 안 그랬다고 하겠지

법적처벌이라도 어떻게든 죄값은 받게 하고 싶은데 말이지...

학교 가야 되는데 올해도 이러면 어떡하냐
대충 적은 거라 빠진게 너무 많다

추천수2
반대수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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