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주전에 상견례하고 웨딩플래너 통해 착착 잘 일이 진행되는가 싶었는데 결혼식장 문제로 요 며칠 내내 눈물 바다입니다.
저는 서울끝 도봉동에 살고
남자친구는 다시 서울끝 신림동에 삽니다.
예전부터 혼잡하고 정신없는 웨딩홀은 피하고 좀 차분한 분위기에서 결혼을 하고 싶었었는데
출신학교가 고대인지라 상견례전에 학교 교우회관을 제일 먼저 알아봤더니 규모는 작지만 의외로 깔끔하고 좋더라구요.남자친구랑 같이가서 상담받고 음식까지 먹어보고왔어요.남자친구도 만족했구요. 상견례때 시부모님들께 말씀드렸더니 가보셨나봐요.
그러더니 주차장이 너무 좁아안된다고 하시더라구요.200대 석인데....
그래서 플래너를 통해 주차시설이 좋은 호텔을 알아봤어요.
분위기 있고 웅장하고 또한 호텔치고 가격도 착해서 남자친구랑 둘다 맘에 흡족했지요.
근데 이번에는 또 축의금받는곳이 너무 좁다고 하네요.
그러더니 당신이 사는 동네 웨딩홀에서 하라고...차는 보내주시겠다고...
동네사람들이 많이 오니까 한쪽이라도 편해야하지 않겠냐며 전하시더라구요.
저희부모님은 어디든 괜챦은데 지하철가깝고 교통이 편해야 오시는 분들이 좋지 않겠냐고 하시는데 아버님이 추천해 주신곳은지하철이랑도 멀고 너무 서울끝이라 저희집쪽에서 오시는 분들은 힘들것 같더라구요.그리고 식구들이 다 모여 사는것도 아닌데 차를 보내주셔봐야 소용없구요.
저도 일단 그 웨딩홀자체가 맘에 안들구요.
그랬더니 원래 결혼식은 남자쪽에서 하는건데 이렇게 뜻에 안따라 주니 섭섭하다면서 우리측 편한대로 하라고 남자친구에게 언성을 높이셨다고 하네요.
이제는 예식장을 어디로 구하든 우리가족맘대로 구한셈이되니 저또한 맘이 안좋아 어제 펑펑 울었네요...어떻게 해야하나요...진심으로 조언의 말씀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