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음슴체로 쓰겠음..오늘 하루종일 누워 있다가 갑자기 매떡이 땡기는거임매떡에 전화했더니 배달이 1시간 30분정도 기다려야 된다는거아님?그래서 그냥 가지러 가겠다고 주문하고 지갑이랑 비내리길래 우산갖고 감근데 매떡가는길이 내가살고 있는 아파트나와서 언덕따라 쭉 올라가야하는데 거기에 시장도 있단말야 그래서 10분? 정도 걸리고 갔는데 주인이 여기까지 오느라 비도오는데 힘들겠다면서 삶은계란 2개랑 쿠폰한장더주심.. 그래서 감사하다고 하고 다시 집으로 내려가는데 비가 갑자기 확 오는거야.. 비랑 차소리밖에 안들리고 매떡포장된거 가족끼리 먹는다고 여러가지 샀는데 무겁더라고? 그래서 폰하다가 손아파서 두손으로 들고 집에 왔는데 우린 그 자동문앞에 카드키를 찍어야한단말야 그래서 찍으려고 지갑을 꺼내려고 했는데 분명 장지갑이라서 바로 잡혀야 하는데 안잡히더니 역시 없더라고 ㅋㅋㅋㅋㅋㅋㅋ 밤이고 어둡고 떨어뜨리면 느낌이라도 나야하는데 비와서 소리도 못듣고 떨어뜨렸나봐.. 그래서 진짜 그런적은 처음이라 완전 패닉상태였음 ㅋㅋㅋ 그래서 우선 매떡은 집에 놓고 바로 나가면서 가게에 전화했더니 가게 주인이 받고 완전 나보다 리액션 크게 하시면서 " 헐! 학생 어떡해ㅠㅠ" 하면서 가게랑 가게 앞 횡단보도까지 살펴보셨는데 누가 주워간것같다고 없다고 하셔서 결국 내가 다시 왔던길 되돌아가면서 봤는데 비도 오고 깜깜해서 못찾고 아빠한테 전화해서 말했더니 아빠가 어쩔수없다고 집에 오래.. 그래서 집에가서 거기에 체크카드랑 돈이 4만원정도 있단말야? 체크카드 정지시키고 현금도 어쩔 수 없고.. 학생증이 있는데 깊숙히 꼼꼼히 찾아야 있는거라 그냥 포기상태였어...누가 찾고 주겠어 번거롭게 ㅠㅠㅠㅠ
엄마아빠도 딱히 혼내시지도 않고 어쩔 수 없는거고 학생증있으니 운좋으면 학교로 올거라고 했고 나도 돈도 있고 해서 진짜 안올 줄 알았거든..근데 10분? 정도 후에 전화가 오더라고 모르는 전화로 받았는데- ㅇㅇㅇ 학생이세요?그때부터 직감이였지 아, 이건 분명 지갑을 주운사람같다!!나 : 네 맞아요~ - 아 제가 차 가지러 ㅇㅇ네거리를 갔는데 지갑이 떨어져있어서 주워서 파출소에 맡기려고 하다가 안에 봤는데 학생증에 전화번호가 적혀있어서 전화드리는거거든요~나 : 헐 진짜 감사합니다ㅠㅠㅠ - 아네 아니에요~ 집이 어느쪽이세요?나 : 아.. ㅇㅇ 아파튼데 실례됬는데 파출소로 맡겨주세요 먼데 ㅠㅠㅠ - 아니요아니요! 저 지금 차타고 그쪽 아파트 가는거라서 괜찮아요~
오시고 계시데서 요 앞 길에서 기다렸더니 진짜 오셔서 말투도 남자셨는데 말투도 굉장히 상냥하시고 진짜 너무 착하셨음 ㅠㅠㅠㅠ" 원래 이런거 안에 보면 안되는건데 혹시 신분증같은거 있나 해서 봤는데 학생증이 있고 연락이 닿아서 다행이네요~ 10원짜리 하나도 안건드렸으니 안에 한번 보시고 앞으로 지갑관리 잘하세요~" 하길래 너무 감사하다고 아빠가 2만원드리래서 드린다고 했는데 학생인데 아니라고 괜찮다고 하고 그냥 가심 ㅠㅠㅠㅠㅠ
뭐 이 글을 쓴 이유는 없고 진짜 생각치도 못하게 받아서 기뻐서..ㅎㅎ나도 예전에 길가다 휴대폰 발견해서 주인 찾아서 돌려준적 있거든그땐 잃어버린 사람 심정같은거 몰랐는데 진짜 겪어보니까 돌려주는게 맞는거같더라..혹시 판녀들도 뭐 지갑이나 폰같은거 주우면 파출소나 주인한테 돌려줬음 해 ㅎㅎㅎㅎ 그럼 주말 잘지내!빠잇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