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새 식탐많은 아이 때문에 스트레스 받고 있는 1人입니다ㅠㅠ이 아이의 식탐은....."살면서 이런애를 또 보게 될 수 있을까

저러다가 위는 안뚫릴까?

" 이럴 정도입니다. 더 문제인건 이 아이가 자기 음식만 먹는게 아니라남의 음식에도 욕심을 부립니다....우선 최근에 있었던 일 몇가지 적어볼게요.우선 저는 유학중이고 기숙사 생활 하는 학생이라 라면,햇반 등 음식들을 귀하게 여겨요.유학생이신분들은 더 잘 아실겁니다. 라면한봉지, 한국과자 한봉지의 소중함을..

학기초에 라면,과자,짜파게티,햇반 등 기숙사에다가 많이 쟁여놓았어요.아침에는 밥먹을 시간이 없어서 뭐라도 챙겨먹으려고 미숫가루,우유도 사다놓았구요.문제는 제가 뜯어보기도 전에, 먹어보기도 전에 이 아이가 다 먹어치웁니다..

우유 한번 마실 때 1L는 기본...음료수 한번 마실 때 큰 페트병 한병은 기본...라면 한번 끓여먹을 때, 2-3봉지는 기본..우유 3팩 사다놓은것중에 저 고작 한잔 마셨습니다..어느 순간 제 냉장고에는우유 빈팩들만 놓여져 있더라구요..무언가를 먹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끊임없이 더 먹을거 없냐고 물어봅니다.그래서 없다 그러면 자기가 먹는게 아깝냐고 묻더라구요...ㅎ선물로 받은 초콜릿 아껴먹으려고 서랍에 넣어두었더니 어느순간 안보이더라구요.그래서 "oo아, 내 초콜릿 못봤어?"물었더니"그거 내가 먹었어. 언니야~초콜릿 먹으면 살쪄!!내가 먹어서 기분나쁜거 아니지?"라고 대답하는데..정말 할말이 없어서...가장 최근일은...어제 책상위에 올려두었던 초콜릿을 먹고도 부족했는지더 없냐고 묻길래 없다고 했더니 갑자기 책상서랍을 열더니 "여깄넹~"이러면서우걱우걱 먹는 모습을 보니 정말 정이 떨어지더라구요...ㅎ ㅏ..



본인이 먹은 음식을 제대로 치우지도 않고..더군다나 저의 식량창고는 텅텅 비어졌는데음식을 다시 사놓는다거나 미안하다는 이야기는 들어본적도 없습니다.오죽하면 최근에 한인마트 가서 사온 짜파게티를 장롱안에 숨겨놓았을까요..제가ㅠㅠ먹을걸로 치사해지기 싫은데...이렇게 찌질해지는 내가 싫은데...사소한것들이 쌓이다 보니 지금은 폭발직전입니다

또 저보다 한살 어린 동생한테 뭐라고 말을 해야 할지도 모르겠고..이제 슬슬 미국인 룸메이트한테 눈치도 보이고...이 아이는 자기방인듯이 맨날 들락날락, 음식 있나없나 확인하고...휴..이제 방에 노크소리가 들리면 심장이 쿵쾅쿵쾅합니다


음식 가지고 치사하게 이런 제가 너무 찌질한가요?이제 옆에서 과자먹는 모습만 봐도 꼴보기가 싫어요ㅠㅠㅠ톡커님들의 조언 부탁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