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이라 편하게 쓸게요.
나 27.기혼.
친정집 가계도
아빠-계모, 나, 남동생 (친동생), 여동생 (이복동생)
여동생은 친부와 계모사이에서 난 동생임.
어릴때부터 당시엔 겪으면서 몰랐지만 학대아닌 학대를 받고 살았다고 생각함.
친엄마가 6살때 돌아가시면서 그 이듬해 1년도 안돼 계모를 들임. 얼핏 기억나는 걸론 아빠가 엄마 돌아가시기 전부터 회사 동료인 현재 계모와 바람이 났던 걸로 기억됨.
초등학교 4학년 때였지.
친구에게서 머리에 이가 옮아왔는데
그걸확인한 계모
제단용가위로 머리채 잡아끌고 머리 잘라버리고 에프킬라뿌리고 화장실에서 머리감으라고 해놓곤 밖에선 나빼놓고 밥먹고.
물론 아빠 없을때 일이지.
아빠가 일마치고 왔을땐 내머리 미용실에서 정돈 후 손수 하나하나 머리카락 들춰가며 이에 알까지 다 잡아주던 계모. 사실 어렸을땐 무엇이 진짜얼굴인지 몰랐지.
크면서 알겠더라. 사춘기에 접어들면서 중학생때부터
친구들이랑 노는것도 금지
휴대폰 당연히 없음
집에서 전화하는것도 눈치줌
앞머리도 못내리게 함 (멋낸다고. 암튼 멋내는 흉내라도 냈다간 머리채잡힘)
그러면서 마찰은 심해지고
첨엔 내편 들어줬던 아빠마저 결국엔 계모에게로 돌아섬.
나중엔 아빠가 더 손찌검 많이 함. 말안들으면 귀싸대기에 발로차이고 물건집어던지고.
그러면서 나한테 하는말.
니가 이해해라
처녀의몸으로 애둘딸린집에 시집오기 쉬웠겠냐
내가너에게 하는 폭력 반은 엄마 보라고 하는거다 나도 이런상황이 화가난다
옛날동화얘기에 계모이야기가 왜 많은줄 아냐. 다른집도 다마찬가지다. 여자로서 니가 이해해라.
왜내가이해해야하지
내가제발 아빠랑 결혼해달래서 결혼한것도 아니고
엄마없어서 서럽다고 아빠한테 찡찡거린것도 아니고
띠동갑 나이차이나는 어린 계모 큰아빠들도 한번더 생각하고 결혼하라고 다뜯어말렸지만
자기 힘들어서 안된다고 형님들이 엄마없이 애둘 키워봤느냐고
자기가 힘들어서 결혼했으면서
그 책임은 결국엔 오롯이 우리몫이였지.
물론 첨부터 관계가 좋지 않았던건 아니였다.
그도사람이기에 그럴순 없었겠지
하지만 결국엔 그본성 어디 안가더라.
지금 자기 친딸 절대 나처럼 키우지 않더라.
정말 친구같은 엄마로. 따뜻한 엄마로.
딸이 하고싶다는건 왠만큼 다 해줘가며 잘 키우고 있더라.
나ㅡ
직장생활하며 사고치고 결혼했지만
결혼식때도 친부계모 안불렀다.
계모때매 대학생때까지 연락 못하던 친엄마네 식구들과 함께 작게나마 결혼식 올리고 지금은 아들 둘 낳고 잘 살고 있다.
아이들 키워보니
계모는 계모일뿐이다라는 생각이 든다
정말 가슴으로 낳은 아이라고 생각하고 키우는 분들 많을거다.
하지만 그건 정말 얼마 되지 않는다.현실이다.
계모들아
제발 끝까지 책임못질거면 남자에 미쳐서 살림 차리지 마라.
니인생 불쌍하고 애들인생 불쌍하게 만드는 일이다.
남자들도 마찬가지다.
마누라 아플때도 바람피던 개.새끼같은 아빠 생각하면 갈아마셔도 시원찮다. 제발 있을때 잘하고 데려오더라도 현명한 여자들좀 데려와라.
-너무 어린 나이에 작은 별이 된 원영군.
이곳에서의 나빴던 기억은 떨쳐버리고
고통없는 곳에서 행복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