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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친구와 종교차이..

해서억 |2016.03.17 13:22
조회 990 |추천 0
안녕하세요 1년 조금 넘은 여자친구와 종교로 갈등이 많아서 글쓰게된 29살 남자입니다.. 솔직히 이런걸 누구랑 상담하기도 어렵고 친한 친구들은 이런얘기하면 종교 욕밖에 안해서 도움이 안되네요. 여자친구주변은 다 같은 종교 사람들이구요.

어쨌든.. 제작년 말에 친한친구 소개로 저보다 4살 어린 여자친구를 만났는데요, 서로 잘맞고 성격도 밝아서 만나게 됬습니다..
저도 여자친구 생긴게 오랜만이고 여자친구도 남친생긴게 오랜만이라 정말 즐겁게 보냈습니다.
근데 문제는 만나고 3달? 정도 뒤에 여자친구가 교회 한번만 오라고 오라고 성화를 내서 갔습니다. 솔직히 저는 무교고 종교에 대해 좋게 생각하고있진 않았으나 여자친구가 그렇다 좋다고 하니 한번 가본거였어요..
그런데 첫날 가자마자 들은 설교가 타종교 비난, 일단 믿어라! 이런식이어서 '아..이상한데?' 하면서도 내색은 못하고 나왔습니다. 어쨌든 끝나고 여자친구 부모님도 뵙고 저녁도 함께 했는데 그 자리에서 너는 종교가 없으니 여친 만나려면 교회를 나와라 라고 하시더라구요.. 그때 단호하게 거절 못하고 노력은 해보겠습니다. 했죠.
그렇게 지금까지 교회를 갔습니다. 중간에 큰 교회가서 혹은 초대목사님 오셔서 하는 설교도 듣고 했는데 들으면 들을수록 너무 아닌거같은겁니다.. 그래도 여친 좋아하니까 꾹참고 다녔습니다.
그러던 중 작년에 원하던 곳 취직하고 잘 다녔는데.. 한번 일이 좀 크게 터져서 직원들 2주 내내 자진주말출근하게 된 일이있었습니다. 그 일로 2주정도 안나갔더니 왜 주일은 쉬어야지 일을 나가냐는 겁니다.. 솔직히 신입이잖습니까..
한번 그 일로 화를 내길래 같이 화는 안냈지만 종교에 대해 정이좀 떨어졌습니다.
그렇게 한번 고비를 넘겼는데, 종교에 한번 정이떨어지니 (그전에도없었지만) 설교들도 예전보다 더 사람 속이는거같고 시간 아깝고 그런겁니다..(종교비하아닙니다.. 개인적인 생각)
그걸 얘기했더니 여친말로는 '내가 이런거 들으면 어려워할 수있다고 다니다보면 믿게된다'는데 그때 소름이 확끼쳤습니다.
물론 여자친구 종교가 이단?사이비? 처럼 그런곳은 아닌거같습니다. 그러나 여친과 저에 대한 미래가 심히 걱정됩니다..
여친 집안은 완전 기독교집안입니다.. 주변사람은 말할것도없고..
부모님도 초반부터 믿음을 강요하셨으니(자주 안믿는 사람은 데이트도말아라 식으로 말하십니다).. 여친은 모태신앙인데 자기가 종교가 왜 좋은지 모릅니다. 제 생각엔 그냥 세뇌당한거같고..제가 믿음 싫다고, 너는 믿어라 나는 안믿을래 하면 그만 헤어져야할 것 같습니다..
이런 얘기가 오갔는데도 여친은 울기만하고 믿어야된다고 기도한다고만 하니 답답할 노릇입니다.. 결혼한 친구도 와이프가 종교인인데 돈벌어오면 십일조로 가져간다면서 엄청 답답해합니다. 서로 아직 웃을 수 있을때 그만해야할까요? 이런 일 현명하게 해결하신분 없나요? 사람과 사람이 만나서 안맞는걸로 헤어진적은 많지만 사람과 사람사이에 신이 껴서 헤어질 고민을 하게된건 처음이라 너무 혼란스럽고 맘이 아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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