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친입장]
1. 시내든 시외든 차로 이동하는게 편해요~ 대중교통은 불편해요. 되도록이면 차타고 다니는게 좋아요. 오빠 혹시 주유비 부담되면, 내가 주유비 조금이라도 보탤게요. 대중교통도 환승하고 그러면 갈때, 집올때, 환승, 장소이동등등 다 고려하면 5~6천원 우습게 나와요. 오빠랑 나랑 2명이니까 12000원 우습게 쓰는거다. 차라리 조금더 보태든지 해서 차타는 게 더 편하고 경제적이에요. 오히려 더 적게 나올수도 있어요. (*참고로 여친 20대 후반, 아직 사회생활 직장 안다니고 수험생이라... 부모님께 용돈 타씁니다..... 그나이 먹고도 용돈이 자기돈인줄 착각합니다.... 제가 끄는 차는 부모님차인데 중대형 쎄단 SM7~그랜저 급 준고급형 정도입니다. 연비 대략 8~9키로 나옴... )
2.기분 나쁘게 듣지는 마요. 여친이 저한테 했던 얘기임..보통 어디를 갈때 부모님이 차로 데려다주고 데리러 오시곤 했었어요. (*과거에 연애할때도 그런거 같더군요.어쨌든 좀 귀하게 공주과로 자라오고, 그런거 같아요. 근데 솔직히 부모님이 귀하게 안키운 자식이 어디 있을까요? 여러분도 저도 나름 귀한 집 자식입니다. 좀 안타까운 어려운 집들도 있겠지만ㅠㅠ)
3.주차비는 좀 아까운데, 발레파킹 어쩔수 없을땐 돈 내야지뭐... 아니면 주차비 안내는 곳이 있으면 무료주차공간 있는 데이트장소 검색해서 가요....
(*가만보면 어쨌든 대화하다보면, 대중교통 보다는 당연히 차를 타는 걸 대전제로 깔고서 얘기하더군요...)
4.여자는 남자가 운전 잘하는 모습에서 섹시함 느낄때도 있어요. 오빠가 좀 난폭운전 하는거는 있는데 진짜 안전운전 주차 다 잘하는 거 같아서 멋져요. 오빠 완전섹시해요 (*제가 운전을 좀 난폭하게 하는데, 나름 운전 좀 합니다. 그리고 차안에서 섹시한 모습을 많이 봤다고 하네요. 한손으로 운전하고, 후진하고 주차하고, 그리구... 차안에서 므흣♡ 관계도 수차례 해봤음)
5.취업하면~ 여자는 보통 명품 하나정도는 갖고 싶어하고, 남자는 보통 차 뽑고 싶어하지 않아요?
한달에 20~30만원 할부로 해서 차타고 다는 남자들 많잖아요. 오빤 차 언제 뽑을거에요? (*솔직히 제가 금수저도 아니고 여친도 금수저 아닙니다. 내차는 갖고 싶기야 하죠. 부모님 차라서 쓰실 일 있으면 제가 못끌고 나갑니다. 그래서 몇번 그냥 대중교통으로 데이트 간적 있어요. 전 오히려 대중교통으로 다니는 커플들이 부럽기도 하더군요. 물론 차가 좀 준고급형이면 차로 똬~ 운전하고 다니는게 좀더 있어보이고 좋아보이고 편할수도 있겠죠. 여친이 그런면에서 은근 허세가 좀 있는듯...ㅠㅠ용돈받고 사는 사람이 뭘 그리 남의 시선 의식하는지... 20대 후반이 아직 수험생이고 돈도 안벌고 있으니 뭐... 이런저런 피해의식도 있겠고, 말못할 속심정은 좀 있는듯합니다... 그래도 그딴거 신경 안쓰고... 대중교통으로 다니면서 알콩달콩 하는 커플들이 얼마나 많은데... 너무 차끄는걸 강조하는 여친이 조금은 짜증날때도 있습니다...)
[제입장]
1.시내는 대중교통도 잘 되어 있고, 차보다는 대중교통이 편하다. 좀 특별한 경우에나 좀 교통편 안좋으면 차타고, 그외에는 거의 시내 데이트 하나까 그럴때는 대중교통 타면 좋겠어요
(*특별한 경우:너무춥거나 덥거나 비오거나 등등... 여친이 매직 기간이거나, 특별한 이슈나 몸이 좀 안좋거나 등등)
(*솔직히 특별한 경우일지라도, 때로는 그냥 대중교통으로 만날 수도 있는거죠. 차를 못 쓸수도 있는거죠. 운전자가 피곤하면 차 안끌고 데이트할 수도 있죠. 차없으면 데이트 안하게요? 근데 여친이 너무 차 쓰는걸 중시하고, 차 끌고 오기를 바라는거 같아요. 몇번은 제가 의도적으로 핑계 좀 대고서 차를 안끌고 간적도 있고, 진짜 이유가 있어서 못 끈적도 있는데... 여친이 은근 좀 아쉬워하는듯 하더라구요. 만약 실망한 기색이였으면 저도 가만 안있었겠죠. 차때매 만나냐고?)
(*근데 여친이 그렇다고 엄청 이기적,자기중심적,못된 심보만은 아니더라구요. 제가 차끌고 여친 집앞으로 가서 픽업해서 드라이브 하고 데이트하고 다시 집에 데려다주고 저는 다시 집으로 갑니다. 운전하느라고 여친도 좀 미안해하더라구요. 미안하면서도 본인을 신경 쓰고 헤아려줘서 감사할줄도 알고, 표현도 많이 하곤 합니다. 감사할줄 모르고 차끌고 나오는게 당연한줄 아는 속물은 다행이도 아니옵니다.)
2.우리집안 자체가 좀... 근검절약이라서 부모님도 차는 꼭 필요할때 타고, 서울시내는 대중교통이 훨씬 경제적이고 더 빠르고 편하다.
길 막히고 복잡하다... 피곤하다는 주의가 강해요. 저도 마찬기지구요. 근데 여친은 우리집과는 좀 다른 환경인게 분명하죠. 우리집보다 좀더 잘 사는 듯 한데... 솔직히 둘다 금수저 아닙다.근데 여친 얘기 들어보면... 은근 허세가 있어요. 솔직히 강남 고급빌라 고급아파트에 사는 금수저 집안 자녀분들도 대중교통 잘만 타고 다니는데...
(재벌집안, 기사딸려 있는 집은 예외...;;) 여친은 뭐 금수저도 아니면서 뭘 자꾸 돈쓰는걸 저렇게 하는지 참나... 경제관이 좀 달라서 의견충돌도 종종있어요... 저는 티끌모아태산 근검절약주의!! 근데 여친은 티끌모은다고 태산되는게 아니래요... 저게 왠 말인가 싶었음ㅋㅋ 워렌버핏, 스티브잡스, 빌게이츠,등등 국내유명인들도 돈은 아껴써야한다고 반박했더니... 그사람들이 나랑 똑 같은건 아니잖냐고 되받아치는데... 휴........
20대후반이 부모님께 용돈타쓰면서 자기돈인줄 알고 있고 수험생이고 대학졸업 아직도 못한 상황에서 저게 나올 말인가요? 판女도 저딴 말은 안할듯....
3.주유비는... 그렇다고 칩시다. 그정도는 감수하고 ... 근데 주차비 내는건 좀 그렇지 않나요? 여친도 분명 아까워하던데... 본인이 대중교통 타는것보다 차로 이동하는게 편하니까 주차비 발렛파킹 정도는 감수할 수도 있다는 의견도 표현하더군요.... 이건 뭐지? 싶더군요... 주차비 가끔씩 내주기도 하는데... 거의 제가 내죠. 서울시내 한복판에서 차끌고 나왔다가 주차비 쌩으로 내면 아까우니까 커피라도 사마시고 뭐라도 사서 주차권 받자고 하는 성향...
이거 좀 상식적으로 납득이 가나요?? 이동수단 좀 편하게 하려고 차끌고 나가죠~ 주차비 아까우니까 뭐라도 사서 주차권 받죠~ 주유비는 남친이 다내죠..... 운전자는 솔직히 운전하다보면 앞차 옆차 신호등 불법주정차 과속 안전 등등 고려하다보면 피로한건 사실입니다. 대중교통 갈아타는게 차라리 더 나을때가 낫고 저도 워낙 대중교통을 잘 이용하는 편입니다.
4.운전 잘하고 여친도 좋게 봐주고, 미안하면서도 감사할줄 아니까... 다행이긴 합니다. 이래서 제가 조금더 여친 헤아려주려는건데... 만약에... 섹시하다는 표현이 하나의 수단 도구라면? 진짜 속물인거죠. 근데 전 여친 믿어요. 왜냐... 대중교통 및 자가용 데이트 주제로도 수차례 논쟁을 했거든요. 이걸로 여친이 저한테 엄청난 사과도 하고 미안하다고 하고 본인의 좀 이기적이고 자기중심적인 성향에 대해서도 사과했어요.눈물콧물 쏙 빼놓는 정도까지는 안갔지 말입니다. 그뒤로 저를 좀더 배려하더군요. 근데... 여전히 차를 강조하는 본심 성향은 다분해요... 차가 좋다는걸 어찌하겠습니까... 어쩌면, 차 끄는거 하나 제가 양보하는 대신 여친이 더 큰것들을 양보하고 있는거 같기도 해요. 여친이 좀 잘 꿍시고 다니는 편인데... 므흣♡한 시간을 가질때 성적취향도 존중해주고 그러거든요... 그런건 제가 감사하죠.
5.집안이 금수저라 돈이 넘쳐나지 않는한..여자는 결혼준비 안하나요? 예식장,혼수,가전,가구 등등 보통 여자가 하죠. 좀 싸게 하면 1~2천 좀 많게는 5~6천, 그리고 좀 럭셔리하게 고급호텔에 고급 스드메 등등 한다면 1억 정도 예상해야죠
남자는 서울쪽 기본 집값이 20~25평 정도면 최소 3억정도는 있어야죠. 조금더 나은 조건이면 4~5억 예상해야죠... 언제 벌어서 언제 모으나요? 대출도 받긴 하겠지만, 부모님 도움 없이 되도록혼자 힘으로 가고싶거든요. 근데... 차뽑는 생각부터 하고 있는 여친이 조금은 철없어보이고 한심해보이더군요. 그러면서도 여친은 럭셔리 삶을 꿈꾸고 있더라구요. 월급쟁이로 3억 모으기도 힘들죠. 그래서 재태크 부동산 주식투자 등의 돈굴리기도 하지만... 여친의 마인드가 20대 후반치고 넘 철없는거 같더라구요. (전 30대 초중반)
위의 얘기들 저혼자 뒷담까는거 아니구요... 여친한테도 수차례 주고받은 대화주제들입니다. 여친과 자꾸 의견충돌 있어서, 고민글 올린거에요
이점 참고해주시고... 대중교통vs차 과연 좀 현명하게 대처할 방법이 있을까요? 여친한테 선의의 핑계 거짓말 대면서 차 두고간적도 있어요. 자기 차도 아니고 그냥 이해하고 넘어가긴 하던데...월1~2회 정도만 차 쓰고, 나머지는 그냥 적당히 핑계대서 대중교통 타는 쪽으로 유도하는게 나을까요? 솔직히 제 차도 아니고 부모님차라 저도 좀 그렇거든요... 근데 여친은 자기중심적생각이 좀 강한지라... 부모님 차쓰실일 있음 어쩔수 없고... 그외에는 그냥 차끌고 오면 안돼요? 이러니까 제가 좀 짜증 나더라구요. 결혼하면 더할듯 한데... 솔직히 우리 부모님도 저한테 한소리 하시더군요. "넌 무슨 서울시내에서 데이트하는 녀석이~ 차를 그렇게 매번 끌고 나가냐? 힘들게 돈버는데 주유비 주차비 그런거 아깝지도 않냐?여친한테도 잘얘기해서 서울시내 데이트는 대중교통도 좀 이용하고 그래라. 매번 여친 데리러가서 데이트하고 데려다주고 집오면 넌 피곤하지도 않니?" 이런소리도 몇번 들었다는...ㅋㅋ 여친도 이사실 알고 있는데... 그냥 제가 운전하는 차타면 편하게 이동할수 있으니까... 그냥 조용히 넘어간듯... 요즘도 여전해요. 차끌고오는걸 좀 당연하게 보는듯... (미안하고 고맙다고 표현함... 미안하면 미안하지 않도록바꾸든지 할것이지... 제가 간간히 여친하고 다투다보면... 여친이 기기적 자기중심적 못된심보 인정하고 받아들이고 사과를 합니다.근데 미안하다 그리고 고맙다 라고 하고 끝... 솔직히 철들었거나 생각이 있으면 다음에 미안할 행동을 반복하지 말아야지. 미안하고 고맙다는 말만 하는거 같더군요)
이러한 상황인데... 제가 어떻게 처신하는게 현명한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