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랑 아무리 얘길해봐도 제가 이상한건 아닌것같아
글 올립니다.
저랑 남친은 29살 동갑이고 3년? 사귀고있는데
결혼을 생각중이긴 했습니다.
결혼하면 시부모님이 될수있는 남친의 부모님과는 이번에 세번째 만남이였고요.
밥먹으면서 대뜸 결혼하면 일 그만둘거지? 이러십니다.
웃긴건 저만 당황하고 아버님은 태연하시고 남친은 그럴거지? 이런 표정으로 보고있더라구요.
그럴생각 없다니까 어머님왈 그럼 애 놓고 그만둬도 되고홍홍
????????
저빼고 다 하하호호 웃으면서 얘기합니다. 도저히 이해가 안되더라구요.
시부모님딴에는 얘기가 잘된거라 여긴건지 웃으며 보내주시네요.
차에서 남친이랑 진지하게 얘기했습니다.
진짜 내가 관두길바래?
보통 그렇잖아 여자가 집안일하고 애도 돌보고
난 애낳을생각이 없는데?
모성애는 결혼하면 생길거야~
모성애얘기가 아니라 현실적으로 생각해! 내가 더 많이 버는데 내가 관군다는게 말이되냐고
이러니까 엄청화냅니다. 가정이 생기면 안정적인게 더 좋다. 크게보면 자기가 더 액수가 많다.
솔직히 엄밀히 따지면 전 프리랜서로 일을해서 많으면 월로 500정도 벌이가 됩니다.
자세히쓰면 안될것같지만 남친은 공무원이고 자세히는 모르지만 170~200정도 됩니다.
남친말로는 자기는 퇴직할때까지 계속 일할수있지만 전 일거리 떨어지면 끝이라네요
욕 좀 써도 될까요? 옘병 전 한참벌었을때 집도 사고 차도 사뒀습니다.
벌이가 줄어드는것도 사실인데 모은돈만 1억 조금 넘습니다. 주식은 어떻게 될지모르겠지만
모은돈 꼴랑 2천있는 남자보다는 현실적이지않나요?
차도 없고 자취도 3년밖에 안한 남자가 어디다 돈 썼는지 모르겠네요.
자꾸 남자는 그게 아니지않냐 여자라면 그래야하지 않냐 그래서 그래 그럼 우린 아닌가보네 헤어지자! 이러고 본인집에 떨구고 왔습니다.
친구랑 맥주마시면서 욕하는데 후 시ㅂㅏㄹ
어차피 평생일할수도 없었어서 5년안에 정리하려고 했습니다.
생각할수록 열받네
3년연애하면서 고지식한거 별로 못느꼈는데
남친가족 세명이서 그럴거지? 하는 초롱초롱한 눈으로 쳐다봤던게 잊혀지지가 않네요.
미친놈은 카톡이나 전화도 없습니다.
제가 잘못된것같으면 얘기해주세요.
그래도 전 이제 결혼안하려고요. 엄마가 결혼하라고 모은돈 따로 있는게 그돈 제돈 합쳐서 세받아먹을 건물같은거나 사야겠네요.
ㅅㅂㅏㄹ 거지같은세상 디져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