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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어진 너에게 보내는 편지, 새로운 시작과 함께

1004 |2016.03.26 21:54
조회 322 |추천 1

 

안녕.

우리가 이제 어른이 되었네.

너와 나 바라던 대로 서울로 가게 되었지만, 이젠 함께가 아니네.

날 널 많이 좋아했어.

그래서 많이 그리워 했고, 그만큼 아팠지.

난 진심으로 많이 좋아했어. 3년 내내

너 덕분에 힘들고 무의미하고 반복되는 지겨운 고등학생이라는 이름이 아름답게 장식되었구나.

난 널 잊지 못했었어.

우리가 처음 마주잡았던 손의 온도, 그때의 바람, 날 바라보던 너의 미소 모든게 기억났지.

야자할때면 어둑해져오는 노을하늘을 보며 니 생각에 행복해 하던 순간도 잊을수 없었지.

하지만 이젠 널 잊으려해.

아니 잊는게 아니라 저 머리속 어딘가로 이제 정리하려고해.

우리는 이제 새로운 출발앞에 서있어.

서울 한복판 어디엔가 니가 있겠지.

널 느낄수 있을꺼야.

만약 우리가 정말 운명이라면

다시 만나게 되지 않을까

난 널 계속 그리워 할꺼야

넌 내 첫사랑이니까.

너 때문에 잠못들고 눈물흘리고 행복해하던 순간 모두 나에게 소중해.

그 소중함을 간직할수 있게 해줘서 고마워.

우리가 있었던 첫사랑 잊지 않을꺼야.

행운을 빌께

언젠가 다시 만나기를 기대하며

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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