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이는 2월 16일 LA투어를 끝내고 잠시 들어왔다. 19일 시카고 공연까지 남은 시간은 이틀. 이들은 17일 하루의 틈을 이용해 만남을 가졌다.
두 사람은 당시 강북에 있는 한 바닷가재 전문점을 찾았다. 이 곳은 '정자매'의 단골집. 카이는 크리스탈이 좋아하는 식당에서 저녁을 먹었다.
데이트는 이런 식이었다. 각각의 일정을 비교해 교집합을 만들었다. 카이가 자카르타에서, 크리스탈이 나고야에서 돌아온 3월 1일에도 그랬다.
카이와 크리스탈의 인연은 약 10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2007년 SM에서 연습생 신분으로 만났다. 94년생 동갑이라는 이유로 빨리 가까워졌다.
한 측근은 "서로가 서로를 닮았다는 걸 안다"면서 "외모, 성격 뿐 아니라, 음악성향, 패션감각, 취미까지 비슷하다. 연인으로 발전할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카이와 크리스탈은 오랜 기간 우정을 쌓았다. 그리고 2016년 봄, 그 감정이 사랑임을 확인했다. '카이스탈', 상상이 아닌 현실의 시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