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지난주에 이별을 하게 된 남자입니다.
저희는 꽤 오래 만났었어요. 5년 안되는 시간이죠.
그 시간동안 많이 여행도 다니고 부모님들도 뵙고 인사도 드리고집안 행사나 이런게 있으면
다 뵙고 많이 예뻐해주셨어요.
오래만났다고 해서 설렘이나 이런게 없던것도 아니에요.저를 너무 사랑해주고 과분한 사랑을
준 여자친구 였기 때문에 항상 고마웟어요.저를 키워줫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에요. 그리고
여자친구 부모님께서도 아들처럼 자식처럼 과분하게 사랑해주셨구요.같이 여행도 다녀온적
이 있어요. 참 과분했죠.그래서 그랫는지 몰라도 미움을 받을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엇을 때
너무 무섭더라구요.그래서 사소하다고 생각된 거짓말을 하게 되엇습니다.그 거짓말이 1년전
에 시작한 거짓말이 아니 1달전에 한 거짓말도 포함해서작은 덩어리 였던 것이 결국 커져버
렷습니다.자세한 내용을 이야기하면 알게될 것 같아서 자세한 이야기는 못하지만.지금 생각
하면 큰 거짓말이엇네요.주된 내용은 돈이에요.돈도 돈이지만 한번 시작한 거짓말을 덮기 위
해서 계속 거짓말을 하게 되엇고..만남을 가지면서도 항상 불안하고 미안햇어요.내앞에서 이
렇게 예쁘게 웃어주고 사랑해주는데 이 거짓말을 어떻게 말을 해야할지언젠가는 말을 해야되
는데 이것때문에 나를 떠나면 어떡하지 하는 생각을 많이 햇구요.정말 항상 데이트코스도 먹
을 것도 먼저 정해주고 편하게 해주는 그런 사람이엇어요.그래서 옆에 없을거라는 생각은 한
번도 해본적이 없고 우리는 결혼해서 같이 옆에서같이 늙어가겟지 하는 생각이 들엇어요.그
러나 여자친구 부모님도 말씀하셧고 여자친구가 가장 싫어햇던 것도 거짓말 이엇는데저를 감
추려고 좋은 모습만 보여드리려고 실망시켜드리고 싶지 않아서 시작햇던 거짓말이더이상 막
을 수 없게 되엇어요.결국 헤어지자는 말을 직접 듣게 되엇구요.제가 여자친구와 여자친구부
모님 동생. 가족들 그리고 제 지인들 모두에게거짓말을 하게 된것이고 기만을 한것이죠.제가
생각해도 저같은 놈에게 딸을 맡길수는 없다는 생각도 항상 들엇구요.하지만 그것을 극복해
보려고 이것도 저것도 해봣지만 결국 거짓말을 막을수는없더군요..잘못햇다고 용서해달라고
울면서 빌어보고 햇지만 이미 마음정리를 해온 여자친구는그럴 여지가 없엇어요.그날이 마지
막으로 보게되는 거라고 직접 말을 하고 오늘이 마지막이라고 하는 말을 듣는데너무 가슴이
아팟어요. 여자친구 앞에서 운적이 없던것 같은데 그날 엄청 많이 울엇네요.제 잘못으로 제
일방적인 잘못으로 헤어지는 것이엇기 때문에 변명의 여지도 없엇구요.여자친구 어머님께서
마지막으로 주셧던 제 입으로 직접 솔직한 거짓없는 이야기를 듣기위해주셧던 마지막 기회도
그 자리를 그 상황을 모면하고자 거짓말을 다시 하게 됫네요.그래서 결국엔 여기까지와서 거
짓말을 할수가 잇냐.. 너무 많이 실망햇고 신뢰가 깨졋다.너무 큰 배신감을 느끼신다고 하셧
구요.과분한 사랑을 주셧던 어머님께 정말 죄송햇어요.그리고 여자친구에게는 울면서 다 이
야기를 햇어요. 미움받고 싶지 않앗다.실망시키고 싶지 않앗다. 시작한 이야기가 더이상 덮을
수없엇다..까페에서 일어나기 전에 마지막으로 한번만 더 기회를 달라고 생각해봐달라고 정
말 없이는 못살거라고... 진짜 저는 이제 여자친구없이는 양말 하나도 못고르거든요.그러나
그것은 다 제 사정이고. 가장 속상하고 배신감을 느꼈을 여자친구는이미 마음정리를 해온
상태이고. 아무리 생각해도 거짓말을 한 사람을 다시는 믿을수 없다..결론을 내렷어요.이야
기가 길어졋네요.집에 오는길에. 여자친구를 데려다주던 그 매주보던 길이 낯설고 새롭게 보
이고자주 갓던 카페나 술집이 눈에 띌때마다 울엇네요.저는 눈물이 없는 줄 알앗는데 이게 조
절이 안되더라구요.집에와서도 옷장을 보니 다 여자친구가 사주거나 골라줫던 옷이고 커플링
가방 신발 지갑 로션 안경 모두 하나도 빠짐없이 여자친구의 흔적이에요.정말 제가 왜 그랫는
지.. 처음부터 내려놓고 마지막 기회를 생각하지 못하고그 상황을 또 모면하려고 거짓말을 햇
는지....많은 후회를 하며 글을 적게 되엇네요.상황을 만들고 이렇게 된 것은 모두 제가 한 일
이기 때문에지금부터 다 내려놓고 해결을 하고 지난 거짓말들을 다 진실로 만들어가는노력을
시작하려고 합니다.헤어졋다고 술만 마시고 우는게 아니라 발전을 하고잇다는 잘못을 해결하
기 위해노력하고 잇다는 모습을 보여주려고 해요.더 빨리 시작햇어야 하는데 헤어지고 난 후
에야 시작하게 되네요.지금 이순간에도 너무 보고싶고 입 맞추고 싶고 여자친구의 향기가 그
리워요.너무 사랑하고 잇어요.혹시 이 글을 읽을지는 모르겟지만 읽게 된다면 나 때문에
자기 젊은 청춘을바쳐서 사랑하게 해서 미안해, 실망시켜서 미안해. 배신감 느끼게 해서 미안해.
항상 시간 약속을 10분씩 늦게 나와서 미안해. 선물 하나 고를 줄 몰라서 미안해.
운전면허도 없어서 운전을 못하고 길치라 길을 못 찾아서 미안해.최악의 남자가 되어 미안해.
여름에 땀냄새가 많이 나서 미안해.올해 벚꽃을 함께 보지 못해서 미안해. 그렇게 말햇던 부
산도 못가서 미안해.항상 말뿐이엇어서 미안해.
나에게 너무 과분한 사랑을 줘서 고마워. 많이 사랑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