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심각한 고민에 빠져 조언 좀 구한다. (반말체 이해좀)
내가 여자친구와의 문제로 여기 글 싸지를 줄을 진짜 꿈에도 몰랐는데 너무답답해서 쓴다.
난 26살 남자고 그녀는 29살의 연상인데 횟수로 2년째 연애중임
난 대학졸업 후 아직 번듯한 직장없이 여기저기서 일하며 전전하는 백.수다
그녀는 딱 들으면 유명한 병원의 간호사다. 간호사라고하면 안좋은 인식이 있던데 엘리트 간호사다.
거기다 얼굴도 이쁘고 인기도 많고 성격도 호쾌하다.
천상결혼감이지...
근데 얼마전 일인데...
내가 한달정도 사정이 있어 그녀와 동거를 하게되었다.
동거... 진짜 좋더라 자기 전에도 옆에 그녀가 있고 자고 일어나도, 밥먹을때도, 24시간 중에 24시간을 함께있었다.
24시간 중에 24시간을 같이 있으면 좋지 다 좋은데 서로의 사생활이 없어지더라
항상 같이 잠들다가 하루는 그녀 먼저 잠들어 혼자 TV를 좀 보다가 잠들려고 하는데 그녀 폰진동이 울려서 봤는데 문자가 한통 오더라
유흥천사? 이름만 딱봐도 광고 스팸 문잔줄 알았지... 문자 클릭해보니 "등록하신 인재정보 수정 완료 되었습니다."
진짜 우린 서로 의심도 안하고 질투조차 잘 안해 그게 무슨 커플인냐 라고 생각하겠지만 그정도로 강한 믿음이 있는 사이니깐...
근데 그거 보니깐 어쩔수가 없더라 그래서 거기 들어가봤어 못참겠더라고
보니깐 19세 이상의 알바천국같은데더라고 구인구직하는... 아니 왜? 왜? 왜?왜 ???
솔직히 그녀가 돈을 어마어마하게 벌지는 못해도 여자치고 그나이치면 평균이상으로 돈을 벌면서..
그렇다고 명품 밝히고 막 생각없이쓰는 일명 김치녀? 그런것도 아냐 자린고비지
그런데 문자 쭉 뒤져보니깐 거기 사이트 방문한게 하루이틀도 아닌거 같고 생각보다 오래된거같더라고..
그녀가 과거를 어떻게 살아와서 그런일을 구해 투잡을 뛰고있는건지 막 별에별 생각다드는데
자고있는 그녀 보니깐 막상 화나는 것보다도 안쓰럽고 슬픈거야 그래서 일어나면 물어봐야겠다 했지
아침이됐지 밥먹으면서 물어볼려고 불렀어 근데 도저히 말못하겠더라 진짜 물어보면 우리사이끝날거 같단 생각밖에안들더라..
지금 미치겠는게 난 그사람이 진짜 좋아 근데 좋은사람일수록 서로 속이면 안되는거잖아
배신감도 들고 무슨 사정일까 궁금해 미치겠는데 말하질 못하겠어
나보다 나이도 많고 자존심도 강한 그사람이 내가 그런걸 알았을때 떳떳하게 날 볼수있을까 생각해봤는데 그녀를 나 절대 안볼거 같더라고...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다 나도 이대로는 못지내겠는데 무서워서 말을 못꺼내겠어..
이제 밤이니깐 일갈 준비하겠지..
다른남자와 웃으며 이런저런 얘기하겠지...
막이런생각 밖에안들어 요즘..
그놈의 구인구직 사이트ㅡㅡ직접 그런일 찾아가서 할 사람아닌데 인터넷으로 쉽게 접하니깐 그런 사람도 가는거아냐
진짜 화가 너무난다.. 나어떻하면좋지 살려주라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