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애인 성격 아주 좋습니다. 그래서 다툼 없이 아주 잘 지냈죠
그런데 제애인 쌍욕하는거 아주 싫어합니다.
말끝마다 쌍욕 하는 것은 자기 스스로 자기의 가치를 낮추는것이라면서
스스로 천대하고 무시받게 만드는 것이라면서 ..
아무튼 그래서 저도 항상 말조심하면서 잘 생활해왔죠..
그런데..
몇일전 오해로 인해서 사소한 다툼이 있었습니다..
제가 술이 들어간 상태라 실수도 제애인에게 십원짜리 날리고 말았죠...십원짜리 욕말이예요
그 순간 아주 차갑게 쳐다보고는 훽 돌아서 가더군요
실수했다 싶어서 바로 가서 잡으면서 미안하다고 하니
지금은 말하고 싶지 않데요 나중에 연락한다고 하더군요
그때 보냈어야 했는데
술이 취해서 제정신이 아니였나봅니다
제가 붙들면서 지금 욕한번 했다고 나 무시하냐면서 막 화를 내니깐
와아....아주 경멸스런 눈으로 쳐다보는데 저 놀랬어요..
그 착하고 잘 웃는 아이가 맞나 싶을정도로.
뻥져서 손 놓으니깐 훽 가더라고요..뒤도 안돌아보고..
문자가 왔더군요
한동안 연락하지 말아달래요 생각할 시간이 필요하다면서
전 시간이 지나면 괜찮아 지겠지 하고 연락을 기다리고 있었죠
어제 연락이 와서 만났어요
헤어지자고 하더군요,,
매달리니깐 아주 가차없이 가버리더이다..
전 뼝져서 아무 행동도 못했어요
욕한번 했다고 헤어지자니요...누구나 실수할수있는거 아닙니까..
실수한번 했다고 어떻게 이런 이유로 사랑하는 사람을 보내나요..
어쩌죠...저 제 애인 정말 사랑해요 .이렇게 못 보내요..
조언쫌 부탁 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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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일전 술김에 하소연하듯 쓴글인데 이렇게 톡이 되버렸군요,,
네 결국, 헤어졌습니다....
죽어라죽어라 매달렸는데 ,,그러네요
한번 잃은 신뢰는 회복할수가 없다네요
그냥 욕 한번 실수라고 생각할지 모르지만 누구에게나 체감하는게 틀리듯이
욕한번이 자기에겐 그냥 실수로 안다가왔데요..
뻔히 싫어하는 걸 알면서도 그런 말을 했다는거 자체가 용납이 안된다고 하네요..
휴우.. 처음 볼때부터 이런 자존심 강하고 ,자기 주관 뚜렷한 성격에 반했었는데..
내가 반했던 그 올곧은 성격이 나를 거부하니 더이상 손쓸 방도가 없네요
어떤 사람을 대하더라고 다신 이런 실수 하지말라면서 예전처럼 방긋웃으면서 보내네요....
..................미안해.. 정말로 사랑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