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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력해보겠다는 여자친구

판남 |2016.04.10 09:59
조회 66,191 |추천 3
CC인 여자친구와 만난지 5개월째 되어가고 있는 22흔남입니다
두번째 연애인데 첫 연애는 내가 좋아한다기보단 나를 좋아해주는 사람을 만나서내가 그 사람한테 많이 받긴 했지만 주질 못했던 게 헤어질 때도 많이 미안했어서
지금 만나는 사람한테는 정말 어느 누구가 봐도 부럽지 않게 잘 해줬어요.
겨울방학이 끝날 때까지만 해도 너무너무 행복했던 우리였는데개강 후 둘 다 힘든 시기를 겪었습니다.
저는 준비하던 시험에 떨어졌고, 여자친구는 어려운 수업들을 들으면서 공부에 지치고 자존감도 많이 떨어진 상태였고요.
이러다 보니 3월 한 달 동안 4개월 동안 아주 사소한 서운함도 없었던 우리였는데, 꽤 트러블이 있었어요. 연락문제, 제가 너무 잘해주기만 해서 부담스럽다는 이야기도..
그러다가 지난주에 저에게 만나서 '좋아하는 감정보다 부담이 앞서는 것 같다'더군요.그런데 '자기도 헤어지면 분명 후회할 걸 안다'며 '지금 헤어지고 싶은게 아니라 둘다 힘든 시기였고 저는 아직도 자기를 많이 좋아하니 나도 긍정적인 마음의 변화가 있도록 노력해 보고 있'답니다. 그런데 이게 워낙에 자신의 이기적인 선택이니 제가 이런 여자친구를 만나는게 무의미하다고 생각하면 저를 놓아줄 거라네요.
지금은 '좋은 친구 같은 느낌'이 '설레는 감정'보다 더 하다고 합니다.
정말 너무너무 힘들어요.저기 위에 글들은 원문 그대로 옮긴겁니다.여자분들.. 저는 지금 어떻게 해야 될까요.마음같아서는 이 친구가 너무 좋고 대신 죽으라면 거리낌없이 제 목숨을 포기할 수 있을 것 같이 좋아요. 마음을 다시 돌려주고 싶네요.
비슷한 경험 있으시거나 지금 상황에서 제가 뭘 하면 이친구가 다시 마음을 긍정적으로 먹을 수 있을까요. 도와주세요..
*다른게시판에 올렸는데 게시판 성격상 여기가 더 맞는것 같아 재업합니당..ㅠ.ㅠ
추천수3
반대수28
베플186|2016.04.12 21:59
여기 말들 믿지마라. 니 여친은 지금 어린거다. 남자가 속 안썩이고 한결같이 잘해주는데도 그게 부담스럽다는 건 철이 안든거다. 그래놓고 헤어져서 너보다 못난 놈 만나면 그제서야 후회하면서 자기딴엔 성장했다고 착각할 거다. 잘해줘도 고마움보다 부담을 더 느끼는 사람이면 잘해주는 걸 그만둬라. 너도 사람이고 힘든 건 두 사람인데 왜 여자쪽에만 니가 맞춰줘야 되냐? 판년들 감정이입해서 여자 실드치는데 그게 결국은 너한테 독이 될 개소리다.
베플ㅍㅍ|2016.04.10 10:07
누나니까 반말할게 여자도 지금보니까 완전히 헤어지고싶진 않은것 같네 그런데 객관적으로 다시 맘 돌아올 확률 높진않다 남자가 붙잡아서 저리 된 케이스가 아니라 여자가 스스로 노력한다니 일반적인 경우와는 조금은 다른 것 같아 가능성이 0은 아니어 보이지만 너는 1. 절대절대 여자한테 부담주지 말아야돼. 재촉한다거나 나 다시 좋아해달라거나 붙잡는 투의 말이 나갈때마다 더 멀어지게 될거야 2. 요구사항 들어주면서 옆에서 너 할일 해. 시험 준비했다니 공부에 집중도 하고 운동도 좀 하고. 그런데 하나 확실한건 너 저 여자 기다리는 과정이 진짜 힘들거야. 여자가 뭘 하던 나를 좋아하는 행동이 아니라는 생각이 끊임없이 들어서 많이 힘들텐데 그걸 감수하고 만날 정도로 좋아하면 계속 만나고, 아니면 너를 위해서 니가 끊는것도 방법임
베플ㅋㅋ|2016.04.12 17:02
여자친구에게 집착을 자제하고 좀더 자신에게 집중해보세요. 여자친구 선물 사줄 돈으로 헬스를 끊고, 옷을 사구요. 시험공부도 열심히해서 합격하세요. 여자들도 남자외모 은근히 신경 많이써요. 완전 중요한건 아니지만, 특히 마음이 뜰때쯤 외모가 나아지고 스타일이 좋아지거나, 시험에 합격해서 잘되고 그런 모습을 보면 마음이 돌아오기도 합니다. 지금은 자신도 우울하고 바쁜데 남친도 시험떨어진데다가 주구장창 자기만 바라보고 있으니 귀찮기도 하고... 한심하기도 하고 (연애에 집중할 때가 아닌데 하고) 그러는거 같네요. 여자든 남자든 한쪽이 너무 매달리면 다른 한쪽은 질리고 부담스럽기 마련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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