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서울소재 4년제 대학교에 재학중인 24살 남자입니다.
얼마전 전역한 후 복학해서 심심한 일상생활을 하고있던 찰나에 친구 소개로 동아리에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그 동아리는 따로 면접을 보는 동아리이면서 지부가 여러개 설치되어있는 연합 동아리였습니다.
면접 보는 장소에서 무료하게 기다리던 때에 눈에 딱 들어오는 귀여운 여성분이 있는겁니다.
딱 보자마자 든 생각이 완전 내 이상형이네
그러나 저는 옷깃조차 스치지 않는 인연에 미련을 두지 않으려고 했기 때문에 그냥 아무 말도 걸지 않은 채 그대로 집에 돌아갔습니다
그리고 첫 번째 동아리 모임날이었습니다.
그런데 그 이상형 분이 딱 저희 지부로 온 겁니다.
전 너무 기뻣습니다. 이상형과 같은 공간 가까운 자리에서 함께하는 것 만으로도 얼마나 떨리는 지 몰르겠습니다.
그런데 우주의 기운이 저와 함께하는 건지 집가는 방향도 같은 겁니다.
게다가 원래는 여러명이서 같은방향으로 가서 둘이 같이갈 기회가 없어야 되는데 최근 몇 번정도 일부 맴버들이 동아리 모임에 미참하면서 저와 그녀가 단둘이 집에 갈 기회가 만들어졌습니다.
거기서 전 저의 매력을 최대한 어필하기 위해 노력했고
나름 성공한 것 같습니다.
연락을 주고 받는 것이 불편하지 않은 관계로 발전했고
동아리 모임에서도 항상 제 주변을 맴도는 것이 느껴졌습니다.
길을 걷다보면 은근한 스킨십도 느껴졌습니다.
따로 약속을 잡으려 하니 그녀가 너무 손쉽게도 승낙을 했습니다.
그러나 제가 너무 헷갈리고 괴로운 것은 아이러니하게도 연락 문제 때문입니다.
그녀는 제가 연락을 하면 5분 이내에 답장을 항상 하려고 하고
대화를 계속해서 시도하면 이어지긴 합니다.
그러나, 한 번도 제게 먼저 연락을 시도한 적이 없고
항상 대화 주제도 뭔가 제가 던져야 합니다.
재대로된 대화주제를 던지지 않으면
그냥 'ㅋ'으로 가득찬 아무 의미없는 답장을 받게되는 슬픈 상황이 발생합니다.
이 연락 때문에 제가 너무 헷갈립니다.
그저 그냥 저는 그녀에게 좋은 오빠일 뿐이라서 연락이 저렇게 되는 것은 아닌가
머리속에서 그런 의혹이 사라지지 않고 점차 확신으로 변하면서
절 괴롭게 하고 있습니다.
여자 입장에서 그녀가 절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지 솔직하고 객관적인 답변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