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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파출부 딸. 엄마때문에 스트레스 받습니다

친월드 |2016.04.11 23:44
조회 202,589 |추천 344
+추가
자고 일어나면 톡이 된다더니, 많은 분들께서 공감해주시고 댓글 남겨주셔서 감사하게 읽어보았습니다.

그 중에, 오빠는 엄마한테 월급을 다 맡겼으니 제가 이런 취급을 받는게 당연하단 말이 있어 추가내용 올려 드려요.
오빠 나이 22살에 산업체들어갔고, 솔직히 어린나이에 오빠가 몇천을 모은 것은 엄마 덕분이죠.
그렇지만, 오빠가 해외여행 가고싶다고 맡겨둔 돈 중에 얼마를 달라고 하면 '안된다' 딱 잘라 말하시는 분이고요.

그냥 우리가 쓰고 싶은 곳에 쓰는 것을 사치라고 생각하시는 분이에요.
저도 일이 끝나고 해외여행 다녀오겠다 말씀드렸더니 욕 엄청 먹었습니다. 돈을 달라고 하는 것도 아니고 내 돈으로 내가 가겠다는데 왜 그렇게 뭐라하냐 했더니, '엄마시절에는 내가 하고싶은대로 다 못했어! 어떻게 하고싶은대로만 하고 사니!'
.... 4월에 제주도 보내드리겠다고 1년 남짓 10만원씩 따로 모와둔것 있었는데 돈으로 달라 하시는 분 입니다.

세세하게 다 말하면 엄마 욕밖에 되지 않아, 말씀 안드렸는데 첫 월급 타고, 엄마가 평소에 신고싶어 하셨던 브랜드 신발과 지갑이 낡으셔서 새지갑과 백만원 수표 넣어 드렸습니다.
저는 엄마가 기뻐하실 생각에 설레며 드렸는데요.
돌아오는 것은 '고맙다. 일하느라 고생했다' 라는 말이 아닌, 돈벌었다고 '사치'부린다는 말 이었습니다.
그 때 확실히, 제 돈은 제가 알아서 관리하겠다 말씀 드렸고요.


그리고 일 시작할 때, 다들 부모님께 용돈 드린다고 하셔서 저도 얼만큼은 드려야한다 생각하고 있었지만 아버지께서 현재는 둘다 일하고 생활이 어려운것도 아니니, 용돈은 필요없다. 나중에 퇴직하고 그때나 조금씩줘라~ 돈모아라~ 하셔서 용돈은 엄마가 말씀하기전엔 드리지 않은겁니다.

아, 그리고 등록금은 감사하게도 부모님께서 내주셨습니다.
학기 중 두번 장학금 받았는데요. 그 이후로 장학금 받지 못하니, 그 스트레스도 장난 아니었습니다.
장학금이 애 장난도 아니고 '누구는 전액 장학 받았다더라~ 누구는 등록금도 안낸다더라~' 오빠는 장학금의 ㅈ 짜도 못들어보고 공대라 등록금도 엄청난데. 아주 스트레스. 그리고 저 고등학교때부터 알바하며 용돈 썼습니다.


그리고 글의 초점이, 돈으로 맞춰진 것 같은데
물론 월급에 대한 스트레스도 많긴 하지만, 가사일 입니다.

아버지 절대 손하나 까딱 안하시고요. 밥도 차려주지 않으면 굶으시는 분 입니다.
저, 중학교때부터 밥챙겨 드렸고, 중학교때부터 집 청소했습니다.
고쳐지지 않습니다. 그 아빠를 보고 오빠가 뭘 배웠겠습니까. 똑같습니다. 오빠에게 잔소리해봐도 변하는 것 없습니다. 하루종일 굶다가 라면 끓여 먹거나 하면, 엄마에게 잔소리 듣는건 접니다. 저는 그게 이해가 되지 않을 뿐이구요.


오늘도 점심시간에 엄마한테 전화와서 저녁에 어디안나가지 하시기에, 친구랑 운동등록 하러 갈거라 했더니 ' 목욕 가려고 했더니, 도움이 안돼. 밖에서 살아라!' 하고 끊으셨습니다.
저는 대체 이해가 안됩니다.
딸은 그저 꼭두각시 인형인가요.

그저 말이라도 예쁘게 해주시면, 저는 다 참을 수 있을 것 같은데 오늘도 서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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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먼저 방탈 죄송합니다
어느분들과 마찬가지로, 인생 선배분들이 많은 이 곳이 저의 고민에 대한 조언이 많을 것으로 예상되어 글을 남깁니다.

모바일 작성이라, 맞춤법과 띄어쓰기 양해 바랍니다.


저는 26살 여자 백수입니다.
대학교 졸업과 동시에 선배 광고회사에서 프리랜서로 2년간 계약으로 일하고 현재는 실업급여를 받으며 휴식중입니다.

일할 당시에는 연봉 3200만원 받았고, 2년동안 150만원씩 저금하여 현재는 3천만원 조금 넘게 모았습니다.
이 사실을 부모님께서는 모르십니다.
아버지께서는 제 생활에 대해 일체 관심 없으시며, 궁금해 하지 않으시고
엄마는 사사건건 스트레스를 줄 정도로 관심이 많으시고 특히 매달 월급 받을때마다 '나한테 월급을 맡겨라. 목돈 만들어 주겠다' '다른이모 딸들은 다 엄마한테 맡기고 용돈 타 쓴다 하더라' 하시며 매번 전쟁이었습니다.

제가 엄마에게 돈을 맡기지 않는 충분한 이유가 있습니다.
위로 연년생인 오빠가 있는데, 건강으로 인해 군대를 가지 않고 방위산업체 근무를 했습니다.
방위산업체 하면서 그 돈을 고스란히 엄마가 관리를 하였고, 오빠는 그 돈에 대해 자기 주장도 내세우지 못하였습니다.
'결혼할 때 여윳돈으로 써라' '대학원을 가게 되거나 차를 살때 써라' 등 이런 저런 이유였습니다.
물론 이해합니다. 그렇지만, 아버지 차 바꾸실 때 오빠돈 일부 쓰셨구요. 아버지 인플란트 하실 때 오빠돈 썼습니다.
여기까지는 가족이니 이해합니다

오빠는 3년동안 방위산업체 하면서 매달 20만원 용돈 받으며 생활 했습니다.

적금 만기 되고, 예를들어 3200만원을 모으면 3000만원은 다시 묶어두고 200만원을 오빠가 쓰고 싶은 곳에 쓰면 난리가 납니다. 오빠가 일해 번돈임에도 불구하고요.

그 이후로, 저는 돈에 대해 스트레스 받고 싶지않아서 절대 월급 공유하지 않았습니다.
'얼마 모았냐' 물어 보시면 없어~ 하고 말하면 잔소리 엄청 들었고 스트레스 받을 정도로 뭐라고 하시면 어느정도는 있다 라고 말하며 그냥 흘려 넘겼습니다.
절대 월급 맡기지 않았습니다. 그거에 대해 엄마가 엄청나게 다른집 딸들과 비교하며 스트레스를 주고, 돈 맡기기 싫으면 매달 20만원씩 엄마 용돈줘라 하셔서, 20만원씩 일년 전 부터 드렸습니다.
솔직히 월급에서 세금떼고 적금 넣고, 교통비,통신비, 용돈20만원 드리면 남는거 거의 없습니다.

문제는 계약기간이 끝나고 난 지금 입니다.
적금은 1년단위로 하였기 때문에 현재는 적금 넣지 않는 중이고 모은돈은 통장에 묶어두었습니다.

엄마께서 실업급여 나오니 용돈 끊지 말라 하십니다.

그리고 일을 쉬고 있으니, 가사일에 엄청 스트레스 줍니다.
약속이 있어, 나갔다 오는 날에는 난리가 납니다
청소도 안하고 밥도 안하고 도대체 뭐하고 다니냡니다.
제가 일할 때도 그랬습니다. 엄마보다 퇴근이 빠르니 청소 필수라 하십니다. 미칩니다. 약속 만나러 나가도 제가 안절부절 합니다. 엄마 퇴근전에 집에 들어가서 청소 해놓고 싶습니다.

그렇다고, 집에 하루종일 있는 날 청소를 해놓거나, 저녁차림 해 놓으면 칭찬 한번 없습니다. 아주 당연한겁니다.
안하면 나쁜년 되고요.
엄마 말투에 스트레스 받습니다. 억양이 세고 말투자체가 신경질적 입니다. 저도 스트레스 받아 말대답하면 전쟁밖에 되지 않기 때문에, 제가 한발 물러서 '엄마~ 좋게 말해~' 하면 내가 뭘 어쨌다고 그러냐며 '니한테는 말을 못 붙이겠다' 하십니다.
정말 정신적으로 미칩니다.

실업급여 받는 중에는 구직활동을 해야 하기때문에, 오전에 면접보고 오후에는 남자친구랑 영화보고 저녁 먹고 있는데, 어김없이 엄마한테 전화 왔습니다.
집 꼬라지 이러고 어디 나갔냐고요. 짜증 확 났지만 남자친구 앞이라 영화보고 저녁 먹는 중이라니 '끊어!' 하고 끊더라구요.
집에 오자마자, 잔소리 엄청 들었습니다. 설거지가 쌓인 것도 아니고 오빠가 아침에 먹고나간 그릇, 욕실 앞엔 오빠가 씻으며 치우지도 않은 옷들ㅋ
아침에 춥다며 거실에서 이불 덮고 티비보던 오빠 이불.
진짜 스트레스 장난 아닙니다. 제가 안치우면 다 그대로입니다
온가족이 다 어지릅니다. 엄마가 힘들답니다. 집에 들어오기 싫답니다. 저는 이해가 안됩니다
제가 다 치우고, 제가 다 합니다. 물론 쉬니까요.
엄마는 그저 퇴근하고 엉망인 집 보는게 힘든거겠죠.
다 쉬는, 주말엔 아무도 손 안댑니다.
월요일 다들 출근하고 그 허물들은 제 몫이에요.
오늘 하루 이랬다고 못된년 소리 들으니 정말 울컥합니다.
아, 참고로 오빠는 4학년입니다. 수업 하나입니다. 오전12시까지 잡니다.

오늘 들어오자마자, 엄마한테 욕 듣고 너무 화나서
솔직히 따지면 오빠 오전에 하루종일 쉰다. 오빠가 설거지 한번 못해주냐, 왜 나보고만 그러냐, 오빠한테는 한마디도 안하면서 나한테 다 몰아 붙이냐 하니 말대답하지 말고 오빠 핑계 대지 말랍니다.

나도 사람이라고, 나도 억울한 건 얘기하고 속상한건 말을 해야 나도 숨 쉬지 않냐 하니 나쁜년이랍니다. 엄마 이겨먹을려고 한다고.

엄마가 조금 더 좋게 말해주면 안되냐 하니 엄마는 50년넘게 이렇게 살아와서 쉽게 안바뀐답니다.

말대답하니, 아니죠 말대답도 아니죠. 제 의견 내세우니 그동안 등록금 내주고 먹여주고 입혀준 값 내고 독립하랍니다. 모은돈 달랍니다.


스트레스 입니다.
앞으로 쉬는 동안 밖에 나가지도 않고 파출부나 해야겠습니다.
나가더라도 아침일찍 다 치우고, 저녁상 미리 챙겨놓고 나가야 겠습니다.
그래봤자 또 어질러져 있겠죠. 그 욕은 제 몫이고요.

취직 하자마자 독립이 답인거겠죠?
추천수344
반대수19
베플ㅇㅇ|2016.04.11 23:55
네 입꾹닫고 있다가 취업하고 독립하세요
베플라라|2016.04.11 23:52
제친구두 저랬어요. 진심 새엄마인줄~ 친구두엄청스트레스받구요.결혼하려고보니 맡겨둔돈 아빠차사고 가전제품사는데 쓰셨더라구요. 얜회사에서 상사분들이 넘딱하다고 오른월급을 따로 통장에 넣어주셨을정도에요~ 독립하세요. 그렇다고 절대 결혼이 답은 아니더라구요~
베플아류|2016.04.11 23:58
글 내용으로 봐서 글쓴이가 월급을 공개하거나 맡기지 않으니 어머니께서 불만이 많으신듯 함. 끝까지 밀고 나가려면 어머니 히스테리 감수해야죠. 능력되어서 독립하기전까진 어쩔 수 없겠네요
찬반|2016.04.12 11:53 전체보기
다른건 몰라도 집에 살면서 20만원 드리는 걸 용돈이라 표현하는 건 좀 웃긴거 같음. 집이 부유해서 부모님들이 됐다 됐다 하시는거 아닌 다음에야 돈 벌기 시작하면 자기 먹고 자는 만큼 일부 생활비 보태는게 맞는거 아닌가? 다 큰 성인이 독립도 안 하고 집에서 생활하면서 20만원 내는걸 돈 뜯긴다고 느낀다는게 아이러니. 엄마 용돈 드리는게 아니고 본인이 쓰는 생활비 일부 드리는 겁니다. 밖에 나가 살아보세요 그 돈으로는 아무데도 못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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