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15개월 딸 키우고 있는 여자에요.
오늘 낮에 있었던 일인데 제가 잘못했나 싶어서 써봐요.
며칠 전, 딸아이에게 자동차 장난감을 사줬습니다.
뒤에서 무전기로 조종하는 자동차요.
아시다시피 부피도 크고 시끄러워 집에서는 탈 수 없어서
오늘 낮에 아이 어린이집 끝나고 아파트 산책로에서부터
한바퀴 태워주려고 나갔다가 놀이터 앞을 지나갔습니다.
그러다가 아이가 내려서 놀이터에서 놀고싶어 하길래
자동차는 세워두고 아이 시소태워주고 그네 태워주고
놀고있었는데 아이 두명 우는소리가 들리더라구요.
왜지 싶어서 쳐다보고 있었는데 딸아이 자동차를 가리키며 울더라구요.
타고 싶어서 그런가보다 해서 딸아이한테
자동차 친구들 태워주고 같이 놀까? 얘기하고
태워주려고 우는 아이들과 엄마들있는 곳으로 갔습니다.
그랬더니 아이 엄마 중 한명이
이거 그쪽아이 자동차냐고 왜 사람많은 놀이터에
이 자동차를 가지고 온거냐고 묻더라구요.
당황해서 아이 태워주려고 가지고 나왔다가 놀이터에서 놀고싶어 하길래 세워둔거다. 하니
이런거 가지고 오면 다른아이들 타고싶어서 우는거 생각 안하냐고
태워주고 싶음 사람 없는곳 가서 태워주라고 하네요.
ㅋㅋ그래서 놀이터 앞에서 계속 타고 왔다갔다 한것도 아니고
내가 사준 아이 장난감 가지고 내맘대로 태우지도 못하냐고
하도 울길래 같이 태워주고 놀려고 했는데 경우없이 무슨 말씀을 그렇게 하시냐고 햇더니
경우는 제가 없는거라며 씩씩대고 가더라구요.
집에와서 신랑한테 말하니 앞으로 마주치면 무시하랍니다.
저 엄마 말대로 제가 가지고 나간게 잘못된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