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너무 좋아하는 사람이 있는데 이 사람이 나한테 관심이 있는지 없는지 궁금해서 올려봐ㅠㅠㅠㅠㅠ
나랑 오빠는 나이차이는 비밀ㅎㅎ이고 오빠는 수능생이야..
2015년 1월?에 성당에서 처음으로 만나자마자 좋아했어.
어떻게 얘기를 꺼내야될지 모르겠는데
성당에서 캠프를 갔다가 이 오빠랑 같은 조가 됬었어
캠프 가서 여러 활동 같이 하고 서로 편지도 써주고 이틀째날 밤에는 허깅타임이라는 거 가져서 서로 안고 터놓고 얘기하고 그랬어. 근데 이 오빠가 나 어디 갈 때마다 방석 그런 거 다 챙겨줬었어 편지도 한 장 꽉 채워서 써주고 나랑 허깅타임 가질 때 나랑 키가 머리 하나 차이 나거든 그래서 흔히 말하는 매너다리도 해주고..
이 때를 생각해보면 오빠는 그냥 나한테 아무 생각 없이 잘 해 줬던 것 같아. 근데 난 그걸 또 좋아라 하고 그때부터 챙겨주고 배려심 깊은 거에 반해서 좋아했지ㅋㅋ
근데 갔다오고 한 달 뒤 쯤 오빠 친구랑 연락을 하게 됬어
그러다 00(내가 좋아하는 오빠)가 날 보고 싶어한다는거야ㅋㅋㅋㅋㅋ 그래서 내가 아 그래요? 이런식으로 얘기하다 결국 만나서 놀고 헤어지고 그 이후로 연락 안 하고 성당에서만 만났어 별루 에피소드도 없었고
그치만 만나도 어색하진 않았어!
그리고 대망의 이번 년 초 1월..ㅎㅎ
추웠지 추웠어 이번 년에도 당연히 캠프를 갔지
캠프 가기 전 갑자기 오빠가 연락을 해 왔어
그러다 또 끊겼지 그리고 캠프를 갔는데 아쉽게도 같은 조는 되지 못했어 그대신 옆조였지
밤에 조별활동을 하는데 옆조라 등을 마주보고 앉게됬어
등이 스쳐서 불편했는데 귓속말로 ㅋㅋㅋ
등 기대 이러는데 솔직히 설렜어.
그리고 둘째날!
포크댄스를 췄어 아 진짜 추웠어..ㅠㅠㅠㅠ
나는 일부러 오빠 앞에서 더 찡찡댔어 ㅋㅋㅋㅋ 춥다고 ㅋㅋㅋㅋ 포크댄스는 남녀 돌아가면서 추잖아? 그리고 차례 가기 전에 왼쪽손 맞잡고 오른쪽손 맞잡고 헤어진단 말이야
그래서 오빠 차례 때 왼쪽손 맞잡고! 오른쪽손 맞잡아야되는데 오빠가 딱 핫팩을 쥐어주몀서 이거 들고 가 하는거야 ㅋㅋㅋㅋ 거기서 또 설레고 아까 말했던 허깅타임 때 내가 오빠 붙잡고 울었어 고3때 공부해야되니까 이번에 졸업했거든 성당에서 못 보니까 엄청 울었어
그랬더니 오빠가 약속 하나만 하자더니 힘든 일 있으면 꼭 얘기하라고 그럼 독서실에서 공부하다가도 나가겠다 하고.
꼭 자주 연락하겠다고 울지 말라구 니가 우니까 나 안 울려고 했는데 괜히 울컥한다고..? 뭐 이런식으로 얘기했었어
편지 역시 함장 꽉 채워서 써 줬고 ㅋㅋ
그리고 마지막날이야
캠프 때 나한테 쫌 많이 찝적댄 사람이 있었어ㅋㅋㅋㅋ
그래서 그 사람이 내 짐가방 들어주려고 한 거 일부러 피해서 왔거든 그랬더니 오빠가 내 짐가방 들어주더라고..ㅎㅎ
내가 울먹울먹하면서 오빠랑 헤어지기 싱ㅎ다고 두 손 내밀었더니 깍지 껴줘서 좀 얘기하다가 집 오고 그랬어
캠프일은 이게 끝인데
연락하면서 우쭈쭈 오구오구 이런식으로 말해주고
캠프 끝난 후에 전화도 하고 카톡도 했는데
오빠가 내 엽사가 있었거든ㅋㅋㅋㅋ 그래서 내가 그걸로 되게 짜증냈는데 오빠가 아 왜그래 ㅋㅋㅋ 귀엽잖아~ 이래서 또 설레고 나 학원 앞이 오빠 독서실이라 맨날 데려다주고 그랬어..ㅎㅎ
한번은 전화를 한시간?두시간 했는데 오빠가 자기 얘기릉 해 줬어. 자기는 진짜 부정적이고 의외인 면이 많다고ㅠㅠ 자세히 얘기해주긴 너무 길다.. 그래서 내가 짜증난다고 내가 아는 오빠는 그런 사람 아니라고 얘기해줬어 그랬더니 자기 이런 얘기 듣고 이런 반응 보인 사람은 나 뿐이라고 되게 달달하게 하다가 끊었어
그리고 어느 날 내가ㅋㅋㅋㅋㅋ 놀다가 꽃다발을 주웠어 ㅋㅋ
그래서 그걸 찍어서 오빠한테 사진을 보내고 받았다고 얘기했더니 받았어? 누구한테 받았어? 친구 누구? 남자? 이렇게 꼬치꼬치 캐묻더라고 ㅋㅋㅋ 그래서 괜히 좋았어
내 한소가 아는 언니랑 맞춘거였는데 얘 여자야 남자야 묻길래 또 은근 기분 좋고.
내가 웹툰을 진짜 좋아하는데 웹툰 사서 항상 나 꼭 보여주고
맨날 내 폰 뺏어서 장난치는데 남자랑 연락하는 거 보고 그래ㅋㅋㅋㅋ 그리고 내가 뺏을려고 몸싸움 비슷하게하다가 안고 그런 적 많고..ㅋㅋ
그리고 오빠친구랑 오빠랑 나랑 같이 어디가면 오빠랑 나랑 단둘이 앞장서서 걷고 오빠친구들은 저 뒤에 걷고 오빠가 친구들한테 가면 난 혼자 걷게 되잖아? 그러면 빠른 걸늠으로 나한테 다시와서 걸음걸이 맞춰주기도 하고 그랬어.
그리고 오빠친구 한 명이랑 진짜 친해졌는데 막 00이가 너 보고싶어한다고 진짜라고 결국 그래서 그 다음날 바로 만난 적도 있고..ㅋㅋ
또 한 번은 내가 아팠어 엄청
그래서 오빠랑 만나기로 했다가 못 만난다고 말도 못 해주고 약속을 깬 적이 잇는데 내가 아파서 그랬다고 하니까 내 생활습관으로 나 아픈이유를 딱 맞추고 몸조심좀하라고 막 자기가 화난다고 ㅋㅋㅋ 그러더라고 ㅋㅋㅋㅋ 송직히 좋았어..
근데 이 이후로 한 달간 톡이 한 번도 안 왔어.
그리고 심지어 만나면 쌩깠어
난 진짜 갑자기 왜 이러는지 이해가 안 됬어;;
그러다 내가 ㅋㅋ 학원이랑 독서싱 건물 앞에 앉아있었어
근데 나 그날 예쁘게 꾸몄었거든.. 앞머리 손질하고 화장하고
금데!!오빠가 딱 나온거야 내가 못 알아봣는데 너 000이지? 이러면서 갑자기 말 건거야 그래서 나는 왜 쌩까다 또 갑자기 말걸지? 이렇게 생각했지만 내심 좋으니까 같이 갔는데 아무말없이 내 집쪽으로 가더라고 데려다주려고... 그래서 얘기 좀 하고
그 날 이후로 또 나 쌩 안 깠어
내가 왜 쌩 깠냐고 따져물으니까 그 때 진짜 기분 안 좋았다도 하는거야 쌩 깐데 이틀연속 두 번이었거든
근데 오빠 친구한테 물으니 모의고사 기간이었다는거야
그래서 뭔가 아 이유가 있너서 쌩깐거구나 이러면서 희망 다시 생겼어
근데 예전처럼 무조건 학원 끝나고 집 데려다주진 않고 우연히 만나야먄 데려다주고 그랬어..
그러다가 며칠전에ㅠㅠㅠ 한달만에 집 가자고 톡 왔어ㅠㅠ
그래서 오빠가 나 데려다줬궁.. 그날 카페가서 음료도 사줬어ㅠㅠㅠㅠㅠ 전화도했고ㅠㅠㅠ
근데 내가 오빠한테 잘못보냿다하고 잠깐 연락을 했거든 며칠전에
그거랑 집 가자 한거 내 친구들한테 다 보여줫더니 왜 이렇게 변했냐고 하는거야 그동안 오빠 행동 카톡말투 다 봐왔던 애들이거든....ㅠㅠ
카톡할 때 오구오구 우쭈쭈해주고 단답 절대안하고 내가 톡 안 보면 삐진 줄 알고 계속 카톡해주고 데려다주고 헤어지면 바로 선톡 날리고 그앴던 사람인데
단답에다가 선톡은 한달째안하고..
나는 솔직히 오빠가 나한테 관심 있는 ㅈ줄 알았어.
근데 이런 거 보면 아닌거같고
수능생이라 그런가 싶기도 하고
진짜 많이 헷갈려.
이 오빠 모솔이긴 한데 내 주위에 오빠 좋아하는 사람 진짜 많고 또 정말 어장치는 성격 아니야 장담해..ㅠㅠ
수능 끝나는 거 기다려야할까
아직까지 좋아한다고 확신을 준 것도 아닌데 나 이렇게 설레발 쳐도 되는건가?ㅠㅠㅠㅠㅠㅠㅠㅠ
설레는 에피소드 생각해보면 더 나와ㅠㅠㅠㅠㅠ
만난 거 훨씬 많고ㅠㅠㅠ
어떻게 생각해 진짜?
난 오빠 수능 끝나기 전까지 고백할 샌각은 없어
날 좋아하던 안 좋아하던 간에 내가 고백하면 몇날며칠 신경 쓸 사람이거든....
어떻게 생각하는지 꼭 댓글해주고 가
영화보다가도 오빠 생각나서 울고 요즘 너무 착잡해
글 길어졌는데 읽어줘서 고마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