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판에서 베스트글에 올라와 있는 역차별에 대한 글을 읽어봤습니다. 글쎄.. 저도 남자이지만 항상 역차별을 받는다고 생각하는 남자들이 주장하는 걸 보면 '군대'를 가장 많이 들먹이면서 억울하다고 하고, 여자들을 비난하고 욕하더군요. 그와 관련해서 가장 많이 까이는 단체가 여성부이고요. 이 글을 쓴 사람도 여성부를 폐지해야 한다고 하고 있고요. 근데, 제가 봤을 때는 결코 정당한 비판으로 안보이고, 단순한 '화풀이'로 보이기만 할 뿐입니다. 당신들이 역차별 얘기가 나올 때마다 '군대'를 70% 이상을 들먹일 정도인데, 그렇다면 합리적으로 생각할 수 있는 사람이라면 오히려 군대와 관련해서 문제가 있지 않을까 이렇게 생각을 해봐야 하는 게 맞겠죠. 실제로 문제의 원인도 '한국군대'에 있고요. 한국군대에 대해서는 인터넷 기사를 매일같이 보는 사람들이라면 거의 하루에 한두번 정도는 접할 것입니다. 대체적으로 어떤 내용이냐면 온갖 방산비리, 사건, 사고들에 관한 내용들 뿐이죠. 99% 이상이 질이 매우 안좋은 소식들 뿐입니다. 그럴 수밖에 없는 게 한국군대는 폭언, 구타, 왕따, 비리, 부조리, 내부고발 매장 등 온갖 더럽고 지저분한 것들만 존재하고, 남자들에게 이런 것들을 세뇌시키고 가르치는 겉모습만 군대인 노예양성소일 뿐이지, 결코 정상적인 군대가 아닙니다. 나라를 지킨다는 자긍심, 명예 따위는 아예 존재하지 않고, 제대하고 나면 불만, 억울함만 남을 뿐이고요. 군가산점 폐지와 관련한 불만들도 굉장히 많이 봐왔는데, 참.. 합리적으로 생각해 보십시오. 취업을 하는데, 극소수가 아닌, 대다수의 인원에게 특정 가산점이 적용되면 그렇지 않은 나머지 다수의 인원은 불이익을 겪을 수밖에 없는데, 이런 말도 안되고 불공평한 군가산점이란 제도는 폐지하는 게 맞는 겁니다. 차라리 보상을 받으려면 월급을 일한 시간만큼 정당하게 받도록 하는 게 맞는거죠. 한국군대의 똥별들은 방산비리로 몇천억씩, 몇조씩은 아주 우습게 쳐먹는데, 당신들이 평소에 여자와 여성부를 까고 욕하는 절반만이라도 한국군대와 똥별들을 콩가루가 되도록 욕하고 까댔더라면 벌써 아주 오래 전에 이와 관련한 문제가 개선되었을 겁니다. 당신들은 이런 쓰레기 악마집단에서 온갖 더러운 것들에 오염되니 사고력, 판단력이 완전히 떨어질 수밖에 없는 거죠. 정작 문제의 원인은 한국군대에 있는데, 남자들은 전혀 합리적인 판단을 할 수가 없거나, 노예근성에 완전히 찌들어있어서 문제의 원인인 한국군대를 비판하지 않고, 억울함을 엉뚱하게 여자들이나 여성부한테 푸는 겁니다. 제가 이런 글을 썼다고 해서 여자라고 하면서 욕할 게 뻔한게, 저는 2011년 2월 중순에 11-2기로 훈련소에 입소해서 4주간 훈련을 받은 뒤에 3월 중순부터 공익요원으로 공공기관에서 1년 11개월 동안 복무를 한 뒤, 2013년 2월 중순에 소집해제를 했습니다. 훈련소에 있으면서 한달 동안의 짧은 기간이었지만 교관과 조교의 폭언과 부당한 얼차려를 겪어봐서 한국군대의 실상이 어떤 지는 대충 알고 있고요. 참, 엉뚱한 데에다가 화풀이를 하는 건 졸렬하고 비겁하게 보이니까 그딴 짓은 하지 맙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