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개월 정도 사귄 사람이에요.
진심으로 좋아했고 행복했어요.
나이가 있다보니 결혼 이야기를 꺼내는데
당장은 결혼 생각이 없던 그사람
나이도 있고 해서 전 확신을 갖고 싶었기에
실망을 하고 속상하던 중...
먼저 시간을 갖자고 하더군요
그렇게 시간을 갖고 제가 먼저 만나자고 연락을 해서 마지막으로 만났습니다.
만나서 울며불며 붙잡았고 잡혀주었지만..
맘이 불편하단 그사람... 결국 헤어지자고 말해버렸습니다.
나 좋자고 붙잡을 수 없고 결혼 생각이 없는 사람 계속 붙잡을 용기도 없었기에...
하지만, 많이 좋아한 탓인지 잊을 수가 없었습니다.
하루에도 열두번씩 연락하고 싶은 걸 꾹꾹 참으며...
사람은 사람으로 잊는다고 다른 이성도 만나고 했지만
여전히 잊혀지지 않는 사람...
어딜 가든 그 사람과의 추억으로 마음 한켠이 답답했습니다.
너무 좋아한 탓에 연락처도 지우지 못하고 카톡도 지우지 못하고 했었는데...
정말 큰 맘 먹고 그만 미련 갖자 생각하고 연락처를 지웠는데... 거짓말 처럼 다음날 그 사람한테
잘 지내냐고 연락이 왔네요. 세달만에... 밥 한번 먹여주고 싶다고...그럽니다.
그래서 잘 지내고 있다고 시간 맞을때 한번 보자고... 했네요. 모질게 거절도 못하는 바보같은 저는 아직 그사람을 잊지 못하고 좋아하나봐요...
사람 감정이 왜 마음되로 되지 않을까요?
다시 잘 해보고 싶은 마음은 있지만...같은 이유로 다시 헤어질거 같아 시작할 용기도 없으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