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 번 글을 올린 사람입니다...전...저랑 8살 차이가 나는 사람을 사랑하구 있습니다...
직업은...안경사이구요...집은...그럭저럭 중간층입니다...
저희 집...오빠가 봤을 때...자기 집보다 상층이라...부담스럽다고 했었습니다...
그렇지만...저 나이 어린거 빼고는...머 하나 잘 하는 것 없는...그냥 평범한 25살 아가씨입니다...
우리 집에서 엄마, 아빠가 싫어하셔서...몰래 만나고 있었습니다...
그러다 들켜서...헤어졌다고 말씀드리고...계속 만나왔구요...같은 곳에 일하다가 사귀게 된겁니다...
사귄지는 이제 9개월이 되어가네요...그 사람 나이도 있고...제 마음도 그렇고...
물론, 고생하겠죠...살다보면 이게 아닌데 싶은 것도 있겠죠...그렇다해도...결혼하고 싶습니다...
헤어지면 후회할 것 같은데...그럴 바엔...결혼해서 살면서 후회하고 싶은 마음입니다...
그러다...저번주...엄마가 아빠께 말씀을 드려서...휴...
제가 확실히 정리를 못하면...아빠가 그 사람 가게로 찾아가서 만나겠다고 하십니다...
근데 그 사람 조건...안좋다고...사람 보지도 않고...무조건 만나지 말라고...하십니다...
아빠가 만나도 사람보고 판단하시는 게 아니라...무조건입니다...무조건 헤어지라고 할거라고...하십니다
그래서...그 사람...아픈게 싫어서...제가 정리할테니까...만나지 말라고 했습니다...
그리고...말했습니다...지금 우리 집...이렇다고...어떻하냐는 말에...그 사람...
한참을 생각합니다...몇 번 물어봤었거든요...어떻하지?? 묻는 말에...당분간 아파하자...하면서...
내가 무조건 처들어와서...담판을 짓자는 말에...좀 자신없어했었는데...자기 조건이 그러니까...
아빠까지 그런다는 말에...이틀전에...그만 보자...하더군요...저 펑펑 울었습니다...
그 사람...울분을 토하더군요...사람들이 싫다고 하더군요...
솔직히 가난하고 싶어서 가난한 사람 있나요...이미 나이 들어버린거 그 사람 탓인가요...
화가 났습니다...속이 상했습니다...
나보고 전화도 하지 말고...문자도 보내지말고...효도하고 살아라...하는 말에...울었습니다...
그러다...꾹꾹 참다...오늘이군요...새벽에 문자를 보냈습니다...자냐고...전화가 오더군요...
오빠...보고싶다...이 말에...한숨을 쉽니다...어떻하지? 했더니...솔직히 말해주겠다고 합니다...
하루종일...제 전화...제 문자...기다렸다고 합니다...그 사람도 저 좋아하는 거 맞죠???
저 헤어지고 싶지 않습니다...그 사람 옆에서...같이 있고 싶습니다...
근데 그 사람은...제대로 허락맡고 상견례도 다 하고...결혼하고 싶다고 합니다...
누군들 안그렇겠습니까...그렇지만...걱정이 됩니다...우리 부모님...저리도 완강하신데...
어찌하면 좋겠습니까...제 마음 같아선...도망이라고 가서 살고싶습니다...
그런데...그 사람...그것도 안된다합니다...저 어쩌면 좋겠습니까...
혹시 이런 경험 있으신 분들 계시면...방법 좀 알려주세요...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