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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가 행복했으면 좋겠다. 잘가

사랑왕 |2016.04.27 19:49
조회 584 |추천 0
마지막 혼잣말 하고 내 마음속에서 비워낼게.


난 너에게 사랑해달라고 하지 않았다. 근데 넌 나를 너에게 사랑받아야 하는 여자로 만들었다. 벌써 오래 전 일인데 아직도 문득 생각난다. 그때 우리, 너무 예쁘던 우리 모습, 너 밖에 모르고 나 뿐이던 너, 약속했던 많은 것, 하지만 못했던 것들이 가끔 떠오른다. 눈물은 나지 않는다. 다만 마음이 조금 쓰리다. 보고싶다. 하지만 다시 사랑 할 수는 없다. 가끔 홍대를 가면 우리가 걷던 길, 갔던 카페를 간다. 그때의 좋았던 기억에 웃음짓게 된다. 사실 널 만날 핑계가 없기에 그곳에 가면 널 우연히 마주치지 않을까 한다. 마주친다면 지금 네 손을 잡고있는 여자와 널 보고 웃으며 지나칠 수 있을까? 한번쯤 보고싶다. 한창 바닥이였던 나에게 매 순간 1분 1초 사랑을 느끼게 해줬던 너였다. 그래서 아직도 생각이 난다. 잘 지내는 것 같아 다행이다. 바닥이였던 내가 더 나은 사람이 되어 널 한번이라도 스쳐 지나가고싶다. 그럼 이때까지 체한것 처럼 꽉 막혀있던 마음이 시원해질 것 같다. 너로인해 진짜 사랑을 배웠고 행복했고 미안했고 고마웠다. 너무나 사랑스러웠던 너였기에 잊는게 너무 힘들었다. 자신이 변했다는걸 인정하는 그 모습에, 그 말에 하늘이 무너지는 것 같았다. 하지만 지금 생각해보면 너에게 1순위는 언제나 나였다. 그래서 소홀했던 네 일들에 집중 할 시간을 주고 이해했어야했다. 결국 난 이만큼이였고 더 배울 수 있었다.


오빠 잘 지내는 것 같아 다행이야. 난 사실 오빠보다 오빠 엄마가 더 보고싶어ㅋㅋ. 서울에 올라와 혼자였던 나에게 엄마처럼 너무 다정하셨거든. 근데 오빠도 보고싶어 그냥 오빠가 싫어했던 것 들 고치고 조금 많이 변했거든! 그나마 사람 된 것 같아. 보고싶다. 나중에 나랑 애기 옷 만들어준다고 했었는데 이젠 다 추억이네!! 지금처럼 잘 지냈으면 좋겠어. 오빠 기억속에 안좋았던 날 다 지워줘. 이미 그랬으려나? 짧은 시간동안 너무 행복했고 미안했어. 사실 사랑인지 그리움인지 미련인지 모르겠지만 이 지긋지긋한 감정 싹 다 날려버리고 더 열심히 살게. 많이 사랑했어! 많이 사랑해줘서 고마웠어. 잘지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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