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어디 풀곳이 없을까 싶어 처음으로 글을 써봐요. 저는 21살 대학생이구요. 간단하게 제목이 곧 내용입니다.
어장을 당했는데 못잊겠습니다.
자세한 내용을 풀어드릴게요.
3월 말 제가 1학년때(15학번때) 집부와 친해서, 이번 16학번 엠티를 따라가게 되었습니다.
거기서 22살 누나(1학년)를 만나 서로 연락처도 교환하고 엠티중간에 둘이서 빠져서 얘기하고, 사석에서도 누나가 자주부르고 그냥 뭐 주위에서 보기에 언제 사귀냐~ 빼박 그린라이트다~ 등등 말이 많을정도 였어요.
그뒤로 계속 연락을 하고 시험기간이 지금 딱 지났습니다. 시험 기간에도 계속 연락도 하고 지내다가 어느순간 갑자기 엄청 차가워진게 느껴졌어요.
막 사람들끼리 모여있으면, 발견했으면 최소한 인사라도 하잖아요? 근데 예전에는 막 말동동거리며 인사하던사람이 그냥 보고는 밖으로 휙 나가버리고... 그냥 눈에 띄게 차가워졌어요.
저도 후배들 안보고 살수도없고;; 건물에서 계속 마주치게 될게 뻔하고 갑자기 저러는이유를 모르겠고 황당하기만 합니다.
제 동기친구들은 그냥 어장당한거라며 소문퍼져도 니가 손해볼거없다고 위로 해주는데...
솔직히 저는 못잊겠습니다. 시간이 해결해주겠지라는 막연한 생각만 있을뿐, 당장 나아 지는게 없어요.
요즘 이 일 때문에 자괴감이 너무 듭니다...
어차피 어장당했으면 최소한의 감정이라도 있었겠지 라는 말도안되는 위로나 하고있는 저를보면 너무나도 괴롭습니다.
말이 길어졌는데... 요약하자면
제가 어장을 당했어요.
근데도 좋아서 뭔짓이라도 해보고싶어요.
입니다.
한참 누나가 저한테 찝적댈때 말했던것들이 있는데 연락 안한뒤로, 그때 말했던거 사달라고 연락하기가 쉽지않네요...
지금 제가 어떻게 해야지 나중에 후회가 없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