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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어진지 일주일. 다른 사랑을 시작한 그녀

똥글이 |2008.10.11 02:33
조회 760 |추천 0

안녕하시어요.

톡 가끔 읽어보는 20대 떡대좋은 남자입니다.http://www.cyworld.com/NaciParaConocerte

이렇게 글을 쓰는 이유는...

헤어진 여자친구 홈피 갔다가..괜히 화나고 짜증나서..괜히 한 번 끄적여 봅니다.

제 나이 21살.

헤어진 여자친구 22살.

편의상 전 여자친구는 S 라고 칭하겠습니다.

제 고향은 얼굴자랑 하지 말라는 전남 순천입니다..[제가 잘생겼다는 말은 아니고...에..]

헤어진 여자친구는 경기도 하남시.

서로 알게된 계기는 2002년 쯤...한창 유행하던 메신저 버디버디를 통해서였고..

제가 사정 상 강원도 춘천으로 이사온 후에도 전여자친구와는 연락하며 지냈습니다.

근 5년을 연락하면 문자/전화로 소식을 주고 받는 사이었습니다.

그 와중에 서로 할예기 안 할예기 다 하는 편한 사이가 되어 엥간한 건 다 아는 사이가 됐지요.

그러다가 2007년 서로 만나게되었[제가 찾아갔지요.]습니다.

그 때 S는 남자친구가 있는 상태였고..

솔찍이 못된 맘 먹고 같이 좀 놀다가 놔버리면 그만이겠지 하고 생각했습니다.

헌데 그 후 S가 좋아지면서 애초에 먹었던 못된 마음을 다잡고 진심으로 대했습니다.

남자친구가 있는 S에게 보체고 닥달해서.. 남자답지 못한 짓을 했지요.

결국은 전 남자친구에게서 뺏어왔습니다.

그리고나서 작년 8월 9일부터 정식으로 사귀기 시작했고..

대학생임에도 나름 열심히 살면서 제가 쓸 용돈은 벌어쓰고 했기에..

춘천 > 동서울 > 하남으로 제가 가기도 하고..

한의원 간호사였던 S가 위의 역순으로 춘천에 오기도 하였지요..

이런 저런 많은 일 있었고..서로 헤어진 시간도 있었고..

그 시간에 S는 다른 사람을 만나기도 했지만 전 놓지 못했기 때문에 매달리는 모습이 됐구요.

 

항상 다투는 이유는 단 한가지였습니다.

집에 일찍일찍 들어가라는 것이었지요.

고등학교 졸업하고 바로 생활전선에 뛰어든 S..

물론 어린나이에 놀고싶은 거 못 노는게 속상하고 하겠지만..

주위 친구들과 만나서 놀기 시작해버리면 문자를 먼저 보내도 답장은

ㅋㅋ  /   ㅡㅡ;;  /  -_-

이런 것들이고..전화를 하면 이따 연락하겠다 하고

밤 12시가 넘도록 사람 초조하게 만들곤 했구요.

5년 이란 시간동안 많은 걸 지켜봤기 때문에 평일에도 3시까지 노는 모습도 봤고

주말에는 말할 것도 없이 1시 2시는 기본으로 다니던 여자입니다.

그리고 결국. 대략 일주일 전 이번에도 그게 이유가 되서 S에게서 헤어지자는 말이 나왔습니다.

전 정말 끝이라는 생각으로..잡지 않았습니다. 자꾸만 매달리는 느낌이었기에.

그래서 더욱 헤어지잔 말이 습관적으로 쉽게 나오는 것 아닌가 하는 생각에. 그리고 통화할 때

알았다.

울지 마라.

나보다 좋은 사람만나라.

몸 건강해라.

하고 나름 쿨한 척 돌아섰지요.

그 다음 날 커플요금제..싸이월드일촌..등등 모두 제가 먼저 헤지했구요.

그 날 저녁 문자가 오길. 술을 마시고 게임을하고 이래저래 하는데 생각이 난다 어쩐다.

그러려니 하고..헤어지잔 예기 쉽게 꺼낸거 후회 좀 하라고. 반성 좀 하라고

일부로 차갑게 툭툭 말 던졌습니다.

그리고 몇 일 연락이 없길래..

결국 이놈의 소인배기질이 또 발동되어 하남으로 찾아가게 되었지요.

하남가는 차안에서 연락했더니. 다른 남자랑 술마시고 있답니다.

순간 울컥해서 어디냐고 나 지금 걸로 간다고 했더니.

술집에서 먼저 나와서 절 잡고는 필사적으로 못가게 하는 모습이더군요.

제 팔에 시퍼럿게 손가락 모양으로 멍이들만큼 꽉 잡고 그 남자랑 같이 술마시고있던

술집에 못 들어가게했습니다.

성격이 몹쓸 성격이라 다 엎어버리고 싶었지만 S가 우는 모습보고 아무 것도 못하고.

결국 둘이 예기하면서 화 좀 풀고 마음 좀 추스러라고 했지만.

싫답니다. 정말 만나기 싫다고 하더군요.

아직 어린데 놀지도 못하고 저한테 묶이기 싫다구요

그 와중에 저 정신병자라는 소리까지 들었습니다.

니가 하는 건 사랑이 아니고 집착이라고 정신병자라고.

더이상 말해도 좋게 풀리긴 글렀단 생각이 들었기에.

아무말 없이 그 자리에서 일어나서..S집으로 가서 어머니한테 마지막으로 인사 드리고

대충 이러저러 했다..군대입대 날짜 때문에 헤어졌다..한참 남았는데 말이지요..

뭐 이런 저런..말씀을 드리고.. 몸 건강하시라고 인사 드리고..

그렇게 S와 전 모든 게 끝이 났습니다.

핸드폰 갖고 있으면 괜히 연락하고 싶을 것 같아서 정지시켜버렸습니다.

집에 컴퓨터가 두대지만 싸이월드하게되면 S의 홈페이지 가볼 것 같아서 다 해체해버렸구요.

헌데 지금..피시방와서..그냥 게임이나 하면 될 것을.

괜히 S홈페이지 갔다가.

다른 사람을 확인했습니다.

모든 걸 끝내버린지 이제 고작 일주일 되갑니다.

제가 여자가 아니라 모르겠지만 전 tv에 나오듯 힘들어하고 우울해하고 할 줄 알았습니다.

헌데 S는 그게 아니더군요.

아무 상관없이 술자리에서 놀고. 벌써 저라는 존재를 사라진지 오레인 것으로 보였고..

S의 다이어리에는 벌써 "오빠"라는 다른 사람이 주제로 나타나 있었습니다.

정말 모든 걸 끝내버리고. 정신병잘는 소리까지 들었는데.

뭐 때문에 그 다이어리를 읽고 전 화가나는 걸까요.

서로 만나고 지냈던 15개월이란 시간은 어쩜 그리 가볍길레..

벌써 그렇게 다른 사람 걱정을하고 사랑이란 말이 나올까요..

아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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