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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상에 쉬운건 하나도 없어~~

헬택배 |2016.05.03 13:07
조회 272 |추천 4

회사 퇴직 후 집에만 있는게 답답하기도 하고 용돈벌이겸 알바를 찾아보고 있었어.

 

그런데 마침 집 근처 5분거리에 00택배 물류터미널이 있더라구~ 이거다 싶어 바로 문자 지원을

 

하게 되었지. 시간도 오후타임에 일당도 뭐 그정도면 괜찮겠다 싶어 지원을 하고 연락을 기다리고

 

있는데 문자가 띠링~ 오더라구? 오늘 알바 가능하냐고 물어보길래 신나서 가겠다고 하고 시간

 

맞춰서 출발했지.택배물류터미널 도착하니 규모가 어마어마 하더라~ 끝도 안보이는 컨베이어

 

벨트에 날 압도하는 공간.. 그 규모에 주눅이 들 정도더라구..

 

여튼 일용계약서 같은거 쓰고 바로 투입됐는데.. 조금 오바하자면 바퀴가 몇갠지 세지도 못할 정도

 

의 트럭에 택배를 실으라고 하더라구.

 

근데 처음부터 난관에 부딫혔어.. x나 무거운 짐들이 컨베이어 타고 쉴세없이 밀고 오는거야ㅠㅠ

 

그렇게 한동안 정신없이 싣고 짐이 안들어오길래 잠깐 쉬면서 같이 일하는 사람한테 물어봤지.

 

이렇게 한대 실으면 끝이냐고.. 그 사람 왈....  이런차로 3대는 더 실어야한대 ㅋㅋㅋ

 

눈앞이 노래졌어..그때부터 괜히왔다 싶은 생각이 뼈저리게 들더라구. 그러고 또 미친듯이 싣고

 

있는데 담당자가 날부르네? 아싸 하고 갔더니만 더 힘든걸 시켜..1818..그렇게 지역별 분류작업하

 

고, 소포장 된 택배는 포대에 끝없이 담고.. 또 트럭에 싣고.. 이렇게 불려다니면서 이것저것 하다

 

보니 어느새 작업이 끝나더라구. 일할땐 힘들었는데 시간은 빨리가서 좋긴 하드라~

 

티비에서만 보던 현장을 직접 경험해보니 정말 쉽지 않더라구.. 또 한편으로는 택배 보낼때 포장에

 

상당한 공을 들여서 보내야겠구나 라는 생각도 들었고(부연설명은 하지 않겠음)

 

혹시나 택배물류 알바 해보고 싶거나 할 사람들은 각오 단단히 하고 가는게 좋을거야.

 

나도 나름 체력은 괜찮다고 생각했는데 다음날 전신 근육통에 반나절 뻗어 있었어..

 

아마도 같은 동작 반복하고 한쪽만 쓰는 업무가 많다보니 그런거 같아. 

 

단순 노동으로 생각하고 어렵지 않을거란 만만한 생각에 갔는데 역시 세상은 호락호락 하지

 

않다라는 걸 몸소 느꼈다능;;

 

택배 종사자 분들 모두 힘내십쇼!!

추천수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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