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견이 없게끔 성별은 밝히지 않을게요.
이런 곳에 고민글 처음 올려보는데 두서없어도 양해바라구요...
(무플이면 어쩌지...)
가족들과 함께 사는 20대입니다.
저는 다른 사람의 속옷을 빌려 입는걸 질색하는 타입이고
거꾸로 제 속옷을 다른 사람이랑 공동으로 입는 것도 싫어해요.
그런데 오늘 부모님 일방으로 제 속옷이 강제집행 되었습니다.
제 속옷을 빌려 입겠다는 '통보'였습니다.
끝까지 반대했지만 그럼 아예 주는걸로 하면 된다며,
제 입장은 일고도 없이 무시되고 제 속옷을 잃게 되었습니다.
"부모가 남이냐", "네 속옷 부모 재산이다" 등의 핀잔을 들었네요.
속옷이야 어차피 백이고 천이고 새로 사면 그만이지만,
제가 속옷보다 못한 취급을 받았다는 느낌이 몹시 화나네요.
평소 츄리닝 바지라던가 외투라던가 이런건 보통 그냥 빌려줘요.
그런데 이건 속옷을 떠나 제 인격 자체가 무시당한 기분이랄까...
제가 유난이고 비정상인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