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심먹고 잠깐 들어와봤더니 갑자기 댓글이 많아져서 놀랐네요...
어쨌든 제가 예민한건가 싶긴 했는데 그건 아닌 것 같고
어떤 분은 작성자라고 하시면서 화해하고 결혼하기로 했다 어쩐다 사칭해서
댓글 쓰셨던데 진짜 시간이 남아 도는 분인가봐요
제 남자친구는 대기업 다니고 있는 사람이고 지인 결혼식장에서 저를 보고
지인 소개로 만났어요
대기업 다니는 저보다는 확실히 안정적인 직장 다니고 있고
어쨌든 저는 헤어지려고 마음을 먹은 상황이에요
의도 가 어떤 의도든
적어도 저는 결혼할 남자는 같은 말이라도 기분 상하지 않게 이쁘게 말할 수 있는
사람이면 좋겠는데 그건 아닌 것 같으니까요.
감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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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프리랜서 강사일을 하는 스물여덟 여자입니다.
일이 들어올때랑 없을때 시간상의 여유가 차이가 있고, 수입도 차이가 있어서
일정하지 않고 그래서 안정적인 직업이라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런데 이제 막 일년된 남자친구가 얼마전부터 이런 제 직업이 안정적이지 못해서
결혼하기에 좀 위험한 것 같다고 말을 시작했고
남자친구네 집에서도 그런식으로 생각한다고 저한테 말을 꺼내더라구요
눈치껏 내가 결혼상대로는 마음에 차지 않는구나 생각해서
고민끝에 헤어지자고 했더니
직장을 바꿔서 안정적인 회사에 취직하면 되는데 왜 헤어지자는 말을 하는거냐고
저한테 도리어 이상하다네요.
그래서 나는 내 직업에 애정을 가지고 있고, 나름 좋아하는 일을 하고 있어서
직업을 바꿀 생각이 없다. 그런데 오빠하고 오빠네 집에서는 내 직업이 결혼상대로는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 하니 나이도 있는만큼 헤어지고 결혼상대로 적합한 다른사람
만나는게 좋다고 고민끝에 결론을 내렸다.
하고 말했더니, 본인은 제 직업이 마음에 안드는게 아니라 위험하다고 생각했을 뿐이고
집에서도 그냥 안정적인 직장이 아니라 걱정하는 것 뿐이라고 둘러대는데
그게 그말 아닌가요?
제 직업을 별로라고 하는 남자 자체가 저는 아니다 생각하는데
예민하게 굴지 말라는 남자친구때문에 더 열받아서 지금은
그냥 마음좀 식힌다음에 다시 연락하기로 했습니다.
제가 정말 예민했던 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