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친에 대한 미련을 못버려서 글을 올렸던 처자에요.베댓에서 조언해준 것처럼 만난 건 아니지만그동안 핸드폰으로나 문자, 톡으로 전남친의 메말라버린 마음을 알 수 있었어요.그러면서도 계속 제가 연락을 했던거구요,전남친과 만나면서 안좋았던 기억, 상처받았던 일을 떠올려도 끊지 못한 미련이었어요.내가 받은 상처는 별로 중요하지 않았던 것 같아요.그래서 미련을 쉽게 못버렸고, 그 미련때문에 너무 힘들었구요.
연휴동안 어떻게 하면 미련을 접을 수 있을지.. 그것만 생각했던 것 같아요.그런데 갑자기 이런 생각이 들었어요.내가 전남친이라면?전남친의 입장에서 생각해보니까 마음없는 사람에게서 오는 연락이 얼마나 싫을까.. 싶었어요.그 생각이 떠오르니까 더 이상 연락을 못하겠더라구요.내 연락을 받고 짜증낼 전남친이 상상되는거에요.
그 후로도 연락하고 싶을 때가 있었지만내 연락이 지긋지긋할 전남친을 생각하면 도저히 못하겠구,일주일째 연락을 안하다보니 마음이 서서히 접어지네요.
다른 분들에게 저의 경험이 도움될런지는 모르겠어요.하지만 내가 전남친, 전여친의 입장이라면 나에 대해 어떻게 반응할까 생각해보면답이 나오지 않을까요?
슬프지만 연락을 안해보면 정말 답이 나와요.내 안부가 궁금한 사람이면 먼저 연락하겠죠.그렇지만 적어도 제 전남친은 헤어진 후로 여전히 먼저 연락하진 않네요.
이렇게 또 한 번의 사랑이 떠나가는거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