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30대를 바라보는 남자입니다.
집착이 심하신 여자분이랑 결혼을 하셨거나 집착이
심했었던 여성분을의 조언을 구합니다..
2년전 여름 친구들과 강남에서 평균적으로 이쁘다는 외모는 아니지만 제 눈에는 너무 예쁜 여자친구를 만나 아직까지 잘 사귀고 있다가 지금은 제가 생각할 시간을 갖자고 하고 흩어져 살고 있습니다.
제 여자친구는 처음 만났을때부터 오늘 이 시간까지 검소하진않지만 욕심없고 제 가족과 지인들에게 잘 대해주는 천사같은 여자입니다. 그래서 전 아 이여자와 함께라면 행복한 가정을 꾸밀 수 있겠다 생각하여 1년 전부터 혼전동거를 시작했구요
그런데 이게 화근이였을까요
동거생활에 있어 빨래와 설거지, 화장실 청소는 제 담당입니다.
여자니깐 체력이 약하겠지 아 피곤해보이니깐 내가 해야지로
시작해서 아직까지 하곤 있는데 이게 그렇게 기분이 나쁘거나
서운하진 않아요 사랑하니깐 내가 할 수도 있는거니깐
근데 문제는 연락, sns에 집착이 너무 심해요
1. 출퇴근할때는 항상 카카오톡으로 보고를 하구요 "시동걸었어" "지하철왔어"
2. 점심을 먹고나서는 항상 전화통화
3. 아무리 바빠도 삼십분에 카카오톡 한개는 남겨야함
4. 일이 늦게끝나 여자친구가 먼저 잠들면 장문의 카톡을 남겨야함
5. 같이 찍은 사진은 제 명의의 모든 sns에 게시
6. 카톡 및 페이스북 인스타 프사는 같이 찍은 사진이여야 함
등등... 안남기면 최소 3시간을 혼나요... 니 마음속엔 내가 없다, 넌 날 사랑하지 않는다 등.. 심한 경우에는 욕까지...
근데 위에 것 까진 참는다 이겁니다 아 얘가 나를 너무 사랑해서 그렇구나 하구요..
근데 정말 미치겠는건 제가 주말에 혼자 뭘 하는걸 못보고(친구들 만날때도 항상 데리고 가야하고...) 직장상사와 회식을 해도 직장상사 얼굴이 나와있는 사진전송을 물론.. 수시로 연락을 해야합니다. 심지어 본인의 남사친은 아무 사이아니고 제 여사친은 천하의죽일년입니다..
이런 문제로 한달에 두세번씩은 꼭 싸우는 것 같고..
진지하게 얘기하려하면 헤어지려 이런말 하냐고 하거나 울어버려서 도저히 대화가 진행이 안되구요...
물론 저도 퇴근하고 집에 오면 밀린 뉴스를 봐서 혼자 심심하겠지만 저 뉴스볼때는 여자친구도 sns에 정신을 밀어넣어버립니다..
그래도 어찌어찌 2년 가까이 만났는데 문제는 3주전이
터졌습니다
3주전 제가 해외출장이있어 새벽 5시에 일어나서 여자친구를 본가에 데려다주고 가족들과 저녁을 먹었습니다 저녁 먹으면서 술을 한잔해서 어차피 출장가는거 차를 두고가자 생각해서 10시쯤에 고속버스에 올라탔구요... 그리고 짐정리하고 카톡을 주고받던 중 제가 너무 피곤해서 멍때리다 약 10분 가량 카톡을 못했어요 이때부터 밀어붙이더니 집에 도착할때까지 혼나고 우여곡절 끝에 출장을 가니 연락이 안된다며 집착은 더 심해졌습니다 그렇죠 매일 싸웠습니다 그러면서 제가 너무 힘들어 귀국하고 만나서 얘기하자 했는데 헤어지자 통보를 해버리네요... 그렇게 3주전부터 연락을 안하다 문득 지난 월요일에 카톡이랑 sns에 있는 본인 흔적을 지우라는 문자통보를 받았습니다
이 문자통보 전까진 내가 귀국하면 잘해야겠다 생각하고 어떤 이벤트로 화를 풀어줄까 했는데 순간 두려움이라는 감정이 밀려오면서 머리속이 복잡해졌습니다.
이렇게 만나는게 맞는지 의심도 밀려오구요..
제가 못하고 있는건가요? 어떡하면 좋을까요 동거도 하고 나이도 있어서 되도록이면 여자친구의 성격을 고치고 싶은데 조언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