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난 빅뱅 팬이고,
아미들이나 방탄을 비방할 생각은 전혀 없고
나는 그냥 솔직한 내 심정을 쓰는거야
사실 이번 표절 논란 지켜보면서 나는
댓글 같은것도 안달았고 트위터는 아예 안해서
어디에서 방탄에 대해서 얘기 같은거 한적도 없어
근데 걍 어딘가 기분이 안좋긴 했는데,
오늘 빌보드 글 보고나서 그 이유를 확실히 알았어.
첫번째로 얘기할 건 난 가사 관련 ㅍㅈ 건은 잘 몰라
스타일링이랑 컨셉 관련 글들은 많이 봤어
근데 난 그걸 표절이라고 부를수 있을지
그런건 잘 모르겠어
법적으로 그게 표절이다 라고 판결이 나지 않았고
그런 기준이 있는지도 모르기 때문에
회사측 피드백 같은것도 기다리지 않아
아마 법적으로 또는 명확하게 표절이다 규정한다는건
애매할꺼 같다고 생각하기도 하고 ㅇㅇ
그래서 아미들이랑 논쟁하고 싶은 생각도 없었던거고..
근데 문제는 내가 상처를 받았다는거더라고..
나처럼 다른 빂들도 그럴지도 모르지..
이유는 그거야.. 빌보드 보고 확실히 알았다는거.
그 글처럼 빌보드 먼저 오른 거 빅뱅 맞고
빅뱅의 해외에서의 위치나 스펙.. 그동안 이룬거..
말 안해도 다들 알꺼라고 생각해서 길게 안쓸께
그리고 방탄...
사실 방탄 이번에 오른거 대단하지 ㅇㅇ
대단한거라고 생각하고 연차에 비해서
굉장히 좋은 성과를 빠르게 낸 게 맞는거 같아
근데 그 점을 잘 생각해 봤을때..
난 오랫동안 빅뱅을 지켜봐 온 팬으로써 맘이 아팠어..
빅뱅이 중소였을때부터.. 지금 그 자리에 가기까지..
얼마나 힘들게... 얼마나 고생해서 이루어 놓은건지
아마 빂들도 늦덕들은 잘 모를꺼야..
그걸 다 설명할수는 없어서.. 간단히도 난 설명 못해..
하지만 빅뱅은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듯..
큰 회사에서 귀하기 잘 커 온 그룹이 아니야..
내가 지켜본 빅뱅은 양싸가 정말 미친듯이 막굴리는..
쉴틈없이.. 계속.. 몇년간 투어를 하고... 또 하고 또해..
그냥 계속 해.. 그걸 해야하거든..
돔투어나 스타디움급 투어인데 그걸 계속 돌려야
와이지 주가와 매출을 책임지니까..
개인콘 투어.. 정규 투어.. 월드 투어.. 파이널 투어..
추가콘 투어.. 그런게 끝나면 팬미팅 투어를
콘서트 급이랑 똑같이 또 돌아..
지금 이 시간에도 하루에 한번 또는 두탕씩..
일주일에 3~4번.. 6개월 연속.. 팬미팅 투어를 돌아..
일정이 끝나가면 계속 추가 일정을 잡거든..
마치 와이지의 노예처럼..
참고로 일본 방사능 사태때도 빅뱅만 투어를 돌렸어..
주요 관계자들과 자기는 위험하다고 바로 귀국하고..
멤버들은 정규앨범을 꼭 내고 싶어하는데 탑 입대 전..
올해에 꼭... 근데 그럴 시간이 될지...
하반기에도 투어를 할텐데..
참고로 빅뱅은 현재 정규 2집을 낸 2집 가수야..
올해가 10주년인데...
지금의 해외에서의 인기는 그냥 얻어진게 아닌거지..
스타일링이라고 하면.. 코디가 그냥 입혀주는걸까..
아니..
빅뱅의 지디는 곡을 만들때부터 음악과 같이 뮤비
장면들을 떠올리고.. 어울리는 컨셉이나 스타일링..
그런걸 다 생각하면서 만들어..
패션계에서 지디의 위치는 가수로써의 위치만큼
높다고 생각해..
그런 지디가 개인 딜러를 알고 지내면서 구하기 힘든
옷들은 가장 먼저 시장에 나오자 마자 연락을
달라고 해서 구해.. 일부러 빈티지를 찾는거지..
비슷한걸 누가 하면 흔해질까봐..
그렇게 고생하며 어렵게 해외에서 입지를 다져갔고
해외 팬들에게 빅뱅의 이미지를 구축하는데 성공했어..
근데 말이야..
법적으로 표절 이란 판결 같은게 없다 해도..
도의적으로 책임을 질 필요가 없다 해도..
그렇게 이룩한 성과들을 겉으로 보여지는 것들을
누군가가 조금씩 따라 함으로써,
조금 더 쉽게 해외 팬들에게 이미지를 구축할수 있다면.. 그건 그들에겐 꽤 좋은 방법이 될꺼야..
해외에서의 입지..? 한류..?
선배들이 길 잘 닦아 놓으면 후배들은 조금 더 편하게
그 길을 갈 수 있는건 당연하다고 생각해.
그렇게 해서 한국을 대표해서 선배들이 끌어주고
후배들도 좀더 빨리 성공할수 있다면 좋은거니까..
근데 그렇게 좋게 보기 위해서는
한가지 전제 조건이 있어..
그 선배들을 따라하면 안되는 거라는거.........
그 길을 따라가되 자기만의 매력으로 어필해야지.
성공한 선배팀들이 획득한 인기..
그리고 먹혀 들어간 이미지들..
그런게 취향이 되어버린 대중들...
물론 그걸 따라 한다면 분명 이득을 보겠지.
그게 성공한 대중의 취향이니까..
나는 방탄이 쉽게 무언갈 이뤘다는게 아니야.
방탄도 충분히 나름대로 노력을 했을꺼고
치열하게 살았을꺼야.
그리고 음악적으로도 방탄만의 무언가가 있겠지.
다만 처음 맞닥뜨리게 되는..
겉으로 보여지는 겉모습들과 이미지들에서
빅뱅이 했던 그 무언가와 비슷한 건 안보였으면 좋겠어.
내가 방탄 관련 글들을 봤을때 방탄을 욕할수가 없던건
다만 표절이란 단어로 명확하게 얘기할수가 없어서야.
책임지고 사과하고 피드백을 받고.. 그럴 생각도 없었고.
근데 상처는 받았어..
굉장히 씁쓸하더라고...
어쨌거나 그런 식으로 일을 하는게
방탄 회사를 위해 유익했을지는 몰라도
옳은건 아니었다고 생각해..
그래서 적어도.. 그냥 단순히 옷들 좀 겹쳤다고..
그런식으로 얘기가 흘러가고 풀어가진 말았으면
하는 바램이야.
예민한게 아니고 맘이 아픈거야..
이렇게 긴 내 개인적인 심정을 끝까지 읽어준 사람이
있으려나 모르겠다
어쨌든 다들 팬질하는 입장에서
서로에게 독한말은 하지 말자 ㅇ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