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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자리양보 감사합니다

ㅎㅎ |2016.05.13 11:37
조회 27,233 |추천 111
20주 임산부 입니다 ^^
배가 나오기 시작하고 골반통증도 계속있고 하네요
몸도 무거워 계단 오르락 내리락 하는게 벅차기 시작했어여 ㅠ

상봉에서 용산역 가는 중앙선 탔는데요
평일 낮인데도 사람이 꽉 차있더라구요
역시 임산부석은 꿈도 못꾸고 어차피 서서가는거
가운데 빈 공간으로 이동해서 용산 출발 기차 모바일예매하고 있었어요
좀 있다보니 앞에계신 60대 정도 되보이시는 신사분께서 자리 양보해주셨습니다 ㅠㅠ
(눈물눈물) 어찌나 감사하던지 ~
첨엔 괜찮아요 했는데 계속 앉으라고 하시고 다른데 가셨어여 ~ 감사하다고 밖에 말씀드릴게 없더라구요(>▽<)

자리 양보 처음 받아보는데 어찌나 행복한지 허허허

서울시에서 준 임산부 뱃지 달고다녀도 무용지물이고 자리 양보해달라고 하기도 미안해서 아무말 못했는데
이렇게 좋은 분도 계시네요

저 말고도 힘들게 다니는 임산부들 위해서 양보 해주시는 분들께 감사드리고 앞으로도 잘 부탁드립니다 (꾸벅)
추천수111
반대수7
베플강현주|2016.05.14 07:59
60대 어르신도 비켜드리는데 젊은 우리부터 배려하는 마음으로 임산부,장애인,노인분들 자리 비켜드립시다!!!!ㅎㅎ
베플우왕|2016.05.18 09:56
이렇게 고마워 하시는분들 한테는 당연히 자리양보 해드리고 싶습니다.. 근데.. 예전에.. 임산부한테 버스 자리양보를 한적이 있었는데.. 당연한듯이.. 쌩하니 앉더니 휴대폰만 하는 모습을 보고.. 그담부턴 임산부들 전체가 정떨어지더라구요.. 물론 임산부들 전체를 나쁘게 볼일이 아니죠.. 저도 여자구요.. 그때 그 임산부가 이상한여자였던거지.. 그래도 한번 인식이 안좋게 박혀버리니.. 벌로 양보같은거 하고 싶지 않았어요.. 그래도 님같이 고마워하시는분들이 더 많을꺼라고 생각하고.. 양보하고 살아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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