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 저는 도저히 아무리 머리를 싸고 쥐어 짜봐도
계속 눈물만 나와서 이렇게 올립니다.
전혀 문제가 없었다고 생각하는데 도저히 모르겠습니다.
결론부터 말하자만 어느날 갑자기 연락이 안됨
처음에는 전화신호는 가더니 이제는 수신거부하였는지 걸자마자 전화를 받을수 없다는
멘트가 나와요 ㅠㅠ
저희는 서울-진천 장거리 에요.
만난지는 얼마안된 풋풋한 사이였죠.
그래도 주말마다 오빠가 서울올때도 있고 제가 진천내려갈때도 있고 참 재미있었어요.
짧으면 일주일 길면 이주일 마다 만났어요.
장거리를 극혐하던 저였지만 그런거 하나도 신경안쓰일만큼 좋았어요.
예전의 안좋은 기억들이 있어서 더욱 신중하면서도 솔직하게 대했어요.
적어도 저는 그랬어요.
제가느끼기에 오빠도 그랬다고 생각해요.
그렇지만 지금은 모든게 혼란스러워요.
연락이 없던날 오빠는 일이 많아서 퇴근시간이 지나도 일을 해야한다고 했어요.
저는 버거킹에서 햄버거를 먹는다고 톡으로 보냈고요.
끝나고 전화한다더느 영영오빠의 전화를 받을수 없었어요.
지금도 카톡을 보내면 몇일뒤에라도 읽기는 해요.
그런데 답이 없어요. ㅠㅠ
그전 주말에는 오빠 고향이 전주라서 가서 한옥마을 구경도 하고 맛있는것도 많이 먹고
잘 올라왔는데 제가 뭘 잘못한건가요?
전주에서 놀고오빠 직장이 진천이라서 진천까지 오빠차에서 제가 너무 피곤해서
월래 안그런데 잠을 잣거든요. 그것때문에 그런가?
아니면 오빠가 전주에서 무슨 뭐 오토바이는 아닌데 뭐 타고 다니는게 있었거든요
그거 타고 싶다고 했는데 제가 싫다고 해서 그런가?
하나부터 열까지 다시 기억해보면서 대체 무엇때문에 이런지 생각해도 도무지 모르겠어요.
너무 슬프고 슬프고 슬퍼요.
누군가를 만난다는게 피곤하지 않고 기분좋은 설렘
사랑받는 느낌 오빠옆에 있는 나의 모습이 좋고
나의 옆에 있는 오빠는 더좋고 그랬는데....
ㅠㅠ
오빠가 진천에서 오리가공하는 업체 혹은 공장 에서 근무하거든요.
이월면인가?광혜원인가?
거기에 오아시스라는 맥주집이 있는데 거기가 기숙사랑 가까워서 자주
간다고 했는데 무작정 주말마다 가서 기다릴까?
아니면 저와동갑의 여동생이 올해 결혼한다고 했으니 웨딩홀같은데 전화해볼까?
말같지도 않은 생각들로 하루를 겨우겨우 보내고 있습니다.
대체 저는 어떻게 해야할까요?
오빠는 왜 이런걸가요?
정말 따뜻하고 솔직하고 나를 그대로 바라봐주던 사람이라고 생각했는데
이제는 잘 모르겠어요.
혹시 이글을 읽으시는 분중에 왠지 나의 주변에 사람같다는 분은 제발 저좀 도와주세요.
아 참고로 저는 28 오빠는 30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