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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는 바야흐로 어젯밤...
뿡뿡이 : 언제 퇴근해?
용이 : 8시반..9시쯤...
그래서 뿡뿡이는 용이가 그럼 늦어도 10시쯤 오겠네......라고 생각하며 계속 기다림...
그런데 용이는 10시반이 지나도록 나타나지 않음...
너무나 걱정되서 전화를 했더니 용이는 술마시는중....(참고로 울 신랑은 한달에 한번정도밖에 술을 안마시기에 술마시는거가지고 제가 머라구절대 하지 않지요....단지 전화를 안했다는 거에 화가난거예요)
분개한 뿡뿡이...
늦을거면 그럼 술마시고 갈테니까 늦는다고 전화를하던지....그럼 아무일 없을텐데....왜 사람 걱정하게 만드는지 이눔의 남자덜은 다 똑가터...라는 생각을하며 가만히 안두겠다고 작정.....
바로 들어올거라며 전화를 끊었던 용이는 11시반...12시반이 되어도 안나타나고...
시간이 흘러 12시 45분....
아직도 도착안하기에 베란다로나가 골목으루 들어오는지 계속 살펴보고....ㅡ.ㅡ;;;;
못참고 전화해떠니....거의 다왓다길래 안심이 되더군요..그래서..전화에 대고...
넌 주거써~~드러오지마~~~~~뿡붕뿡뿡...계속 떠들어댐...
차비가 없을줄 알아서 걱정했는데...그래두 만오처넌있었다니 다행이구..ㅡ.ㅡ;;;
전화끊고 마음 진정하고.....차분히 집안의 모든불을 끄고...5분정도있으니...
계단에서부터 쿵쿵쿵..올라오는소리가 들리더니 술취해 비틀거리고 나타나는 용이....
들어오자마자 내 앞에서 한시간동안 무릎꿇고 손들고 있으라고했더니...
자꾸 엄살피움....
남자자쉭이 이게모냐..쩍팔리게.....
체력은 국력인디....
애들처럼 손을 자꾸 비비꼬고....허리아프다구 온몸을 비비꼬아대는데....
속으로 웃겨 죽겠음...
그러나 확실히 복수하기위하여......
30분정도 계속 시킴...ㅋㅋㅋㅋ
시간은 1시 30분이 다되어가고....
술까지 마셨는데...너무 힘들까봐 여기서 마감....
침대로가서.....빨리..꼭 안아.!!!!!하구 엄포를 하고.....둘이 아무일 없었듯이 잠에 빠짐....
그러나 사실 여기서 끝낼 뿡뿡이가 절대 아님..ㅋㅋㅋㅋ
복수를 어케할까 고민하던중....
핸드폰 밧데리 다빼버리구....모든 알람 차단..
술먹구 늦게와쓰니까 혼자 알아서 일어나봐라~~~~
메롱...지각하든말든...
오늘 아침 7시.......
안이러나구 계속 자구있는용이..............
어제의 복수심에 절대 안깨워줌....
7시 45분......
지금 몇시나며 허둥대는 용......ㅋㅋㅋ
쿠하하하...넌 지금 준비하구 나감 아슬아슬 도착할것이다...
뿡뿡이 속으로 신나게~~노래를 부름.....
그러나 순간 당황한 뿡뿡이...
지각하면 안되는데 어제 와이셔츠 다리는걸 깜빡..ㅡ.ㅡ;;;
아침부터 와이셔츠 허둥대며 다린 뿡뿡이.....
그래두 얄미워두 신랑이라구...속쓰릴까봐 두유를 따뜻하게뎁혀 한잔 먹여놓고...ㅡㅡ;;;;;;
어제 택시비로 돈 다쓴거같아....용돈 다시 쥐어주구.....용이는 나갈준비 완료.....
핸드폰 달라는 용이의 말에...어제 화장실 변기에 넣어서 버렸다구 우김...
용이는 에이~~전화가 어케 변기에 내려가냐......빨리줭~~~~애교떰..ㅡ.ㅡ;;;징그러...
어차피 나한테 전화도 안할건데 먼필요있냐구 일과 관련된건 회사가서 회사전화루 하라면서 절대 안주고 버티는 뿡뿡이....
시계를 보니...7시 59분..
지금가면 딱 9시 1~2분전에 도착하니까...ㅎㅎㅎ
지금 보내야하겠기에.....
오늘 저녁에는 반드시 8시전에 들어오고 하루죙일 수시로 전화한다는 약속을 받아내고 핸드폰을 돌려줌....
그리고 일어난김에 뿡뿡이는 여유있게 모든 와이셔츠를 꺼내서 단추떨어진거 하나하나 체크해서 모두 달아놈..ㅡ.ㅡ;;;;
아침부터 용이혼내주려다가 뿡뿡이만 빨래하구 청소하구.....부지런해짐...
앙.................................이제부터 자야쥥~~~~
잠이 부족해....
오늘의 계획 : 어제 무릎꿇고 손들어있는거 나머지 30분더 채우기...
분명히 오늘은 8시까지 들어오기루했으니까 1분이라도 늦음....
무릎꿇고 손들기 30분 더 추가......
헤헤헤......뿡뿡이의 복수극...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