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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님의 결혼반대... 조언부탁드립니다.

힘든올해 |2016.05.24 11:47
조회 1,581 |추천 1
안녕하세요. 다름이 아니라 조언을 듣고 싶어서 이렇게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저는 32살 남자이구요. 여자친구는 28살 입니다.
여자친구랑 연애는 2년을 넘기고 있습니다.
작년에 여자친구와 결혼을 생각하고 있다고 양가 부모님께 인사를 드렸습니다.
먼저 제 부모님께 인사를 드렸고 다음에 여자친구의 부모님께 인사를 드렸습니다.
인사를 드리고 처음에는 반대를 많이 하지는 않으셨습니다. 중요한 사실을 말씀 드리지 못했기 때문이였죠.
여자친구 부모님께서는 저를 좋아해주시고 많이 반겨 주십니다. (딸만 있는 집이라서 아들 하나 생긴다는 느낌 같았습니다.)

인사를 드리고나서 부모님께서 여자친구의 키가 자꾸 걸린다는 겁니다. 키가 많이 작습니다. 저도 물론 키가 큰건 아니구요.
사람 외모 이런것보다 성격이 진짜 좋은 저와 잘 맞는 여자친구이구요.
부모님께서 안좋게 계속 말씀하셔서.. 여자친구와 상의후 부모님께는 알려드리는게 좋을것 같다고해서 부모님께 사실을 전해 드렸습니다.
여자친구가 어릴때 장기이식을 했다구요. 그래서 성장도 멈추고 키가 작은거라 말씀 드렸습니다.
현재에는 건강하고 한달에 한번씩 정기검진을 받고 있다고 말씀드렸어요.
말씀드렸을때에는 알았다 하시고 나중에 술한잔 하자고 하셔서 술을 먹으면서 이야기를 했습니다.
제 마음이 그렇다면 반대는 하지 않으시겠다고. 니가 평생 대리고 살사람이니 니가 하는 선택 존중해주신다구요.
이때까지만 해도 부모님이 제 의견을 충분히 알아 주신다고 생각했습니다.
어머님은 조금 부정적이셨지만 아버지가 이해 해주셨습니다.

하지만 문제는 올해로 넘어 와서 입니다.
다시 이야기 하시자며 이야기를 꺼내셨는데 결혼 절대로 안된답니다.
키작고 외모적으로도 괜찮으시답니다. 장기이식을 해서 건강때문에 절대로 안된다고 하시네요.
어머님이 완곡하십니다. 아버지도 반대를 하시구요.
반대를 하시면서 자꾸 선자리를 나가보라고 하십니다. 제가 콩깍지가 씌여서 저런다고 하시네요.
반지도 빼고 나가라고 하시더군요...
물론 저는 올해 초부터 지금까지 계속 지금까지 5개월동안 선자리는 나가지 않고 있습니다.
현재 사귀는 여자친구가 있는데 그런자리 나가는게 실례고 예의에 어긋난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하지만 5개월동안 계속 되니 점점 힘들어 집니다.
차남이지만 부모님께서 반대 안하시는 결혼을 하고 싶었는데.. 주위의 반대가 너무 거세네요. (친가쪽 사촌분들도 반대하십니다.)
어떻게 해야할지 현재에도 여자친구와는 잘 지내고 있습니다. 최대한 이런부분을 모르게 하고 있구요.
부모님이 반대하신다는걸 아시면 여자친구 부모님도 당연히 반대하시겠지요.
일전에도 반대하면 우리딸도 귀하다고 평생 엄마 아빠랑 살자 이렇게 말씀하셨다고 들었습니다.
조만간 여자친구에게도 말하고 서로 대화를 해볼 생각입니다... 하지만 타이밍이라는게 참 잡기가 힘들더군요. 만나면 아직까지도 마냥 좋습니다.
답답한 마음에 이렇게 글을 올렸습니다. 사귀면서도 힘들었지만 결혼을 생각하니 점점 더 힘들어 지네요.
결혼이 이렇게 힘든 거였나요... 좋은 사람과 내가 좋아하는 사람과 살고 싶다 이게 결혼이라 생각했었는데요.

꼭 조언 부탁드립니다. 두서없는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추천수1
반대수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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