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친구와 만난지 10일쯤에 국내여행을 다녀왔어요.
여행가서 사소한 다툼이 조금 있었지만 잘 넘겼구요.
여행 다녀 와서도 데이트도 하고 잘 지냈어요.
근데 남자친구의 겉 태도가 변한탓에 저또한 벌써 변했나 싶어 서운함도 있고
처음의 모습이 좋아서 처음 모습을 바랬죠.
그래서 싸우게 되었어요 조금씩 조금씩. 서로 연락을하는데 불편함과 어색함 이런것도 느껴졌구요.
그러다가 남자친구가 너무 변해서 제가 지쳐가고 있는 중에 생각할 시간을 달라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서로 개인시간도 필요할 겸, 남자들은 개인의 생각할 시간이 필요하다는 얘기가 있어서
그러자고, 생각할 시간을 각자 좀 가지자고 햇어요.
그런데 생각할 시간을 가지자고 해놓고는 연락은 하더라구요 간간히, 전화는 안받으면서.
답장은 하더라구요..(이 심리가 왜이런지도 모르겠어요..)
그래서 일단은 남자친구도 이래저래 불안해 보이는 것도 있고 해서 기다려 주겠다고
걱정하지 말라고 잡생각 너무 하지 말고 혼자만의 시간을 보내라고 달랬어요...
(휴..솔직히 이것도 조금 저한테 버거워요 이젠..처음 만날때 싸울때 항상 거의 제가 달래주고 그랬거든요)
그러고는 연락하는게 여전히 가끔 연락이 오고
예전과는 완전 다른 모습의 남자친구와 연애를 하고 있네요..
기다려 준다고도 했고 걱정하지말라고는 했는데..
저는 한참 좋아하고 표현하고 싶어 하는 시기인데 그러질 못하고 있으니
마음도 답답하고 뜸한 연락에, 달래줘야 하는 버거움에 마음이 조금씩 식어가고 있어요.
제가 기다리는게 맞는 걸까요..아니면 그냥 여기서 끝내는게 맞는 걸까요..
솔직히 제게는 끝났구나..하는게 눈에 보여요..
P.S 제가 이렇게 고민을 하는 이유가 비록 만난 시간은 짧았지만
그 사이 저희 추억이 너무 많아요.
서로 편안해 지기도 했고 믿음도 잘 주었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