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이라 문맥 안맞고 오타 있을 수도 있어 이해 부탁해
엄마는 나 2학년때쯤 돌아가셨어 그 때 아빠랑 나랑 서럽게 울었는데 난 아직도 그 날도 못잊겠고 엄마도 못잊겠어
일단 내거 처음에 의심했던게 그냥 아빠 폰을 켰는데 홈에 미스터 앤 미세스라는 앱이 깔려있었어 구글플레이에 쳐보니까 그렇게 좋은 앱은 아닌 것 같아서 혼자 고민하고 있었는데 전에는 잘만 빌려주던 핸드폰을 갑자기 안빌려주는 거야 내가 아빠폰 만지고 있으면 아빠는 덜컥 화부터 내 그리고 저번에 친척들끼리 밥을 먹으러 갔을 때 아빠가 핸드폰을 보면서 자꾸 웃는거야 그래서 뭔가 봤더니 카톡이였어 맞은편에서 본거라 제대로는 못봤는데 대화내용이 좀 많았어 그리고 진짜 결정적인거는 아빠가 도시락을 싸가시는데 그 비닐봉지에서 스와로브스키 줄? 끈? 뭐 이런게 나왔어 근데 내가 이거 뭐냐고 하니까 아이스크림에서 나왔다고 허둥지둥 둘러대는거야 솔직히 좀 많이 이상했어 그 때는 옆에서 할머니가 아빠한테 너 애인있냐고 장난식으로 물어보면서 넘어갔긴 했는데 아빠 애인 있는게 좀 의심스러워 그리고 전화도 자주하고 내가 피자를 사가지고 아빠차에 갔는데 내가 차문을 여니까 급하게 전화를 끊으셨어 대화 내용은 잘 못들었구
분명 엄마랑 아빠는 사별을 했는데 나는 아빠가 애인있는 거 같은게 너무 싫어 그냥 짜증나고 엄마 생각나서 슬퍼 그리고 친구 부모님들 얘기 들으면 부럽고 또 우울하고... 내가 잘못된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