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전에 헤어졌고, 오늘이 그 사람 전역일입니다.
군대가면 다 변한다.. 헌신하다 헌신짝 된다.. 주위 사람들 얘기 다 듣고도, 얜 정말 아니라고 믿었어요.
하루이틀은 마음도 아프고. 허무하고 화도 많이 나고, 2년동안 다 기다려놓고 이게 뭔가.. 싶은 생각에 억울하기까지 했는데,
저와 그사람 사이가 예전으로 되돌아 갈 수 없다는 걸 인정 하게 되니까..이젠 아주 조금씩 정리 해 나가고 있는 것 같습니다.
마지막엔 정말, 너무 너무 미웠던 일들도 있었지만.. 그리고 지금도 너무 밉지만. 한때 저에게 소중한 사람이었기에
정말 밉고 화가 나도, 오늘은 그냥.. 전역 축하해주고 싶네요.
전역 축하해! 이젠 안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