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윗층 가정폭력 신고해도 될까요?

|2016.06.05 13:32
조회 20,293 |추천 25

오늘 주말....

 

자다가 여자가 흐느끼며 울고 소리지르는 소리가 들려서 깜짝놀라서 일어났습니다.

혹시나 해서 나가보니 가족들은 다 자고 있고....

 

 

위층에서 나는 소리더라구요...(바로 위층이니 이리 잘 들리는 거겠죠...?)

 

시간은 9시도 안되었구요.

 

그 뒤에 아저씨가 악을 지르는 소리와 아줌마로 추정되는 여자분이 소리지르는 소리가

한 십분 동안 계속 되었어요 신고할까 말까 고민하고

 

몸싸움을 하는 쿵쿵하는 소리도 들렸구요 ㅠ

 

한동안 잠잠하고 공사소리가 나서 그 집 이사간 줄 알았는데 아니더라구요 ㅠ

 

작년에 재작년부터는 엄청 자주 그랬어요 ㅜㅜ

 

 

진짜 자다가 들으면 잘때 잠귀도 밝는데

바로 옆에서 소리나는 것처럼 들려서 놀라서 깨기일수입니다...

 

들리는 음성으로는 아저씨 좀 이상한거 같은데...

112에 신고해도 우리집으로 보복하는거 아닐까 걱정도 되고 ㅠ

추천수25
반대수4
베플|2016.06.08 09:48
우리 동네에도 몇일전에 어떤 아저씨가 아주머니한테 욕하면서 주먹으로 퍽퍽때리는 소리가 한참났는데 윗층에서 "시끄러워.!!!" 한마디하니 조용해지더라. 그런 사람들은 약자한테 강하고 강자한테는 약해요. 전 때리는 소리 듣자마자 경찰서에 바로 신고했는데요? 바로와서 경찰들이 두시간정도 순찰돌았고 , 경찰들이 그 후로 자주 순찰도 돌고 저녁마다 자주 동네에계세요. 경찰에 신고하는것을 오지랖이라 생각하지마세요.
베플|2016.06.08 09:15
신고해도 아무것도 해주지 않습니다. 제가 각각 다른 지역에서 두번 신고할 일이 있었는데요. 한번은 여자가 술을 마시고 남자를 때리는 상황이었고, 그 집 두 딸이 한밤중에 밖에나와 울고 있었어요. 신고를 하자마자 오는게 아마 다른집에서도 신고를 한것 같더라구요. 그런데 와서 그냥 주변 서성거리고 두분 들어가서 화해 잘 하시라고 계속 그렇게만 이야기하고 더이상의 조치는 없었습니다. 결국 경찰두분 돌아간 후에도 시끄러운 소리는 계속됐고 아이들은 계속 울었구요. 남의집 아이를 함부로 우리집에 데려올 수도 없어서 그냥 밤만 샜어요. 여차하면 데리고 오려구요. 그리고 한번은 1년반쯤 전이었고 새벽시간이었는데 글쓴님 말대로 자는동안 그런 소리가 들리니 정말 다른집이 아니라 바로 옆에서 난리가 난 것처럼 들리더라구요. 악몽을 꾸는줄 알았는데 정신을 차려보니 바로 옆집에서 던지고 부시고 여자가 소리를 지르는데 정말 죽기 직전에 지르는 소리는 저런거구나 싶을 정도로 끔찍한 비명이었어요. 그래서 그땐 저번과 달리 두번 생각할 겨를도 없이 바로 신고를 했습니다. 여자가 당장 죽어나간다고 신고 했어요. 정말 그 정도의 수준으로 느껴졌기 때문에요. 그런데 경찰의 반응은 정말 미온적이었고 한번 가보겠다는 말을 하고는 끊었어요. 그리고 경찰이오는데 그 파랗고 빨간 경광등을 켜고서 빌라로 접근을 하니 아마 옆집남자가 창문으로 그걸 본 모양이더라구요. 그러고는 조용해졌습니다. 그래서 또 제가 빨리 전화를 했어요. 지금 경광등보고 조용해졌다 하지만 방금까지도 살인이 날 분위기였으니 빨리 조치해달라구요. 그런데 경찰은 그 집안으로 발 한쪽도 들여놓지 못했어요. 저흰 도어홀로 보고 있었구요. 경찰은 웃으면서 시끄럽다고 신고가 들어왔는데 좀 조용히 노시라고(?) 그러자 그 남자는 아니 내가 내 집에서 마누라하고 술한잔 한다는데 경찰이 왜 오냐고 상관하지 말라 나가라 그러니 그냥 웃으면서 알겠으니 조용히만 노시라고 하면서 갔어요... 이래서 누구 하나가 죽어나가야 신고를 하라는 말이 나오는구나 싶었습니다. 그냥 내 집에서 내가 하는 행동인데 왜 상관이냐 하면 그냥 가더라구요. 전에도 방관하는 주위사람들과 경찰때문에 죽어나간 사람들(남녀막론)이 무섭다 위험하다 도와달라고 신고를 하면 경찰이 한다는 말이 그 사람이 널 건드리더냐,성폭행이라도 했냐, 죽이기라도 했냐, 그런 액션이 없었다면 우린 도와줄 수가 없다고 했다는거 들어보셨을거에요. 이게 가정폭력인 경우 더 무시당하는거구요. 저도 이런일을 처음 봤을때는 신고자가 노출이 되더라도 꼭 도와줘야겠다고 생각했고 또 그렇게 했지만 그들은 전혀 도움이 되지 않았고, 오히려 신고한 사람만 위험에 처하겠다는 생각이 들어 이제는 저도 방관할수밖에 없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지금은 이사를 해서 그 여자분 근황을 알수가 없는데 모르죠 뭐~ 또 어느날 뉴스에 이웃이 신고를 했었으나 도움받지 못하고 결국 죽어나갔다고 나올지요...
베플까꿍|2016.06.08 09:40
신고해서 아무것도 못해도 기록은 남을테니 나중에 도움될수도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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