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가***
댓글 다 읽고 추가글 씁니다.
생각보다 강아지 무서워하는분들도 많이계시고
공감해주셔서 감사해요! 또 목줄 꼭 채우시는 견주분들도 많이 계신것같아다행입니다. 저도 가만히있거나 목줄하고있는 강아지는 무서워하지않아요! ㅠㅠ 댓글읽다보니까 몇가지 오해가 있는것같아서 추가글씁니다
'이런분들 목줄채워서 지나가기만해도 난리던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런 댓글이있던데...
저 단 한번도 목줄하고있는 강아지보고 난리친적없어요 ㅋㅋㅋㅋㅋ 강아지가 갑자기 달려들때 무서워할뿐이지 목줄착용한 강아지를보고 제가 왜 난리를치겠어요 저도 목줄착용하고 지나가는 강아지나 애견샵 지나갈때 유리창너머로 보이는 강아지들(= 저에게 달려들 위험이 없는 강아지)보면 귀여워서 쳐다보곤해요. 앞서 제가 겪었던 상황은 '목줄도 하지 않은 강아지'가 저한테 갑자기 달려들었고 강아지주인이 어떤 대처도 하지 않았던 상황이었습니다.
두번째로 소리지르지 말아라, 벤치까지 올라가서 도망치는게 웃기다, 는 식의 댓글을봤는데
저도 강아지무서워하는거 스트레스예요. 누군 사람들많은곳에서 도망치고 소리지르고 싶어서그러나요? ㅠㅠ 겁쟁이같아서 저도 창피하고 싫습니다. 근데 무작정 무서워하는 사람만 잘못됐다, 왜 오버하냐 웃기다... 비난하지 마시고 한번만 입장바꿔서 생각해주세요! 다들 싫어하고 무서워하는거 하나씩은 있으시잖아요... 전 그게 강아지일뿐입니다.
그래도 소리를 지르거나 도망치는 행위가 강아지를 더 자극하는 행동이라니, 다음에 그런 상황이다시 생기면 최대한 안그러도록 노력해볼게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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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 저는 강아지를 무서워하는 20대여자입니다 강아지를 싫어하거나 강아지 키우는분들을 욕하고싶은 마음은 없어요!
저는 단지 이유없이 어렸을때부터 강아지가 뛰어오거나 짖는게 좀 무서워서,
강아지가 귀여워도 가까이 가거나 만지지 못하는 사람입니다 ㅠㅠ
그런데 방금전 저녁에 산책을 나갔다가 좀 기분 상하는 일이 있어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휴일이라 시간도있고 저녁도 배부르게 먹어서 운동도 할겸 엄마와 함께 동네 산책을 나갔습니다
산책을하다가 아파트 단지 근처에 있는 공원에서 운동을 하려고 입구에 들어가는 순간,
갑자기 강아지 한마리가 저희쪽으로 달려왔습니다. 저와 엄마는 강아지를 부르거나 특별한 행동을 하지도않았고 그냥 걸어가고있었는데
강아지가 갑자기 달려들었습니다.
저는 너무 깜짝놀라서 다른쪽으로 피했는데
강아지가 계속 저를 따라오면서 짖어서 무서운나머지 소리를 질렀고 벤치위로 올라가 피했습니다.
제가 계속 강아지를 피해서 도망가는(?) 동안 주인은 강아지를 뛰어와서 잡거나, 멈추라는 등의 말을 한마디도 하지 않았습니다.
물론 대형견도 아니고 주인 눈에는 그냥 귀여운 강아지일수도 있지만... 강아지가 계속 다른사람에게 달려드는데 어떤 조치도 취하지 않는것은 너무 무책임한 행동 아닌가요?
저는 너무 무서웠고, 아무것도 하지 않는 강아지 주인분한테 화가 났습니다.
제가 벤치에 올라가서피하니 그제서야 천.천.히 걸어와서 강아지한테 목줄을 채우더군요..
저는 그래도 미안하다는 말 한마디는 할줄알았는데
느릿느릿 강아지 주인이 오더니
저를 보고 황당하다는 듯
"아 왜 소리를 질러요!!! 가만히 있으면 안무는데 왜 뛰어서 그래요?"하며 오히려 화를냈습니다.
그러더니 강아지를보며 강아지한테 "사람한테 달려들면 이렇게 목줄을 차야하는거야~~~"하며 아무일없다는듯이 지나가려고했습니다
제가 강아지 주인분이 할머니셔서 웬만하면 그냥참으려고했는데, 저말을 듣고나니 열이 확받더군요 그래서
"저한테 가만히있으라고 하실게아니라 강아지 목줄을 채우셔야죠! 목줄안채우면 안되는거모르세요?" 라고 한마디 했습니다.
그러자 듣더니 퉁명스럽게 "신고라도하나 무슨~~~" 하더니 중ㅇ얼중얼하면서 지나갔습니다.
정말 어이가 없어서.. 참 ㅠㅠㅠㅜ
물론 그 주인분은 강아지를 좋아하시니까 ...
제가 개에 물린것도 아니고 대형견도 아닌데 왜그렇게 오버를 하냐고 생각하실수도 있을것같아요.
근데 내가 키우는개도 아니고, 모르는 개가 갑자기 공원에서 달려드는 것은 경우가 다르지 않나요?
강아지를 좋아하고 키우시는 분들도 있지만, 저처럼 강아지가 크거나 작거나 관계없이 무서워하는 사람도 있어요..
강아지 예뻐하고 키우시고싶으면 본인집에서 풀어놓고 키우시고, 사람들 없는 한적한곳에서 풀어놓으시면 될걸
대체 왜 사람들 많은 곳에서 강아지 목줄을 풀어놓으셔야하는지 모르겠네요 ㅠㅠ
ㅠㅠ기분좋게 산책나갔다가 기분만 망치고 돌아와서 넋두리하듯 횡설수설썼네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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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강아지 키우시는 분들! 제발... 제발 ..!!! 공공장소에서 강아지 목줄 풀지 말아주세요. 부탁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