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하도 어이가없어서 하소연 하려고 올려봅니다
전 대전에 사는 20살 여자 학생입니다.
제가 하려는 얘기는 어느 한 개념없는 교회 집사님에 대해 말씀드리려고 그럽니다.
미리 말씀드리는 거지만 저는 교회에 대해 안좋은 생각같은건 없구
제가 다니고 있는 대학도 기독교 대학이라 학교 방침이긴 하지만
저도 체플도 듣고 성서의 세계와 기독교 이해란
과목을 듣고 있습니다.ㅎㅎ
비록 기독교를 믿는 절실한 신도는 아니지만 그래도 안좋은 생각 같은건 없죠..
하. 지. 만
몇일전 일이였습니다.
저희 엄마께서는 작년에 아빠가 사고로 돌아가시고
혼자 저희를 열심히 키우려고 노력하셨습니다.
저희 엄마는 제가 초등학교 3학년일 무렵부터 편찮으시더니
결국 신부전증과 신장병 허리디스크로 인해 방안에서 누워서 생활하셨었죠
하지만 제가 위로 연년생인 언니가 있고 아래로 4살터울인 남동생이 있습니다.
아빠도 젊었을때 방황으로 다리 한쪽이 불편하셧지만
엄마도 아프시고 저희도 어리니 열심히 저희를 키우셨죠
엄마께서는 어린저희가 있으니 처음엔 병을 외면하시다
나중엔 엄마께서 힘드셨는지 직접 119를 불러서 병원에 가셔서 수술을 받고
지금은 복막투석을 하면서 제가 중3일무렵 병원에선 투석을하셔도 2년가량 밖에 못사실꺼라
말했습니다. 저희가 어린탓에 그런 저희가 눈에 밟히셨는지
혼자 운동을 해가시며 대학병원에서도 2년이라고 말씀하셨던 엄마의 수명을
스스로 늘리셨습니다. 벌써 5년째 정말 운동도 열심히하시면서 누워만 계시던 저희엄마가
지금은 저와함께 산책을 다니고 동네 마실도 다니실만큼 건강해 지셨죠.
저한텐 저희한텐 정말 무엇과도 바꿀수 없는 엄마입니다
누구에게나 마찬가지겠지만 어린나이에 엄마가 2년밖에 못살거란 시한부 선고를 들었던 터라
저는 엄마에 대한 모든게 깊습니다.
어린나이에 아픈 엄마한테만 모든 관심이 쏠리고 제가 둘째다보니 둘째아이 증후군까지 생겼었죠
공부잘하는 인문계다니는 한살터울 언니에 막내인 남자동생까지..
전 공부도 잘하는 편이아니어서 실업계를 다니다 그마저도 사고쳐 학교를 짤렸었죠
아빠돌아가시고 정신차리고 공부시작해 검정고시를 합격하고 대학까지 왔습니다.
아빠 평생소원 늦게나마 들어들이고 싶었고 엄마가 원하는거 해드리고 싶어서였습니다.
서론이 길엇네요 ㅠ..
어쨋든 전 그렇게 힘들게 사시고 계신 엄마에 대한 애착이 큽니다.
남동생도 사춘기라 엄마한테 틱틱대고
언니도 고등학교 시절 힘들게 공부할때
방황하던 저때문에 부리지못한 응석을 이제야 부리는것 같아
집에선 제가 막내이자 첫째노릇을하며 엄마한테 애교도 부리고
엄마의 절친한 친구이자 딸이자 남편노릇을 하고 있습니다.
그런 저희 엄마가 많이 아프셨을때 뒷집으로 이사오신 교회 목사님과 집사님 부부께선
안타까우셨는지 저희집에 일주일에 한번씩오셔서 저희 엄마를 위해 기도를 해주셨죠
물론 저희집은 무교입니다. 그래도 저희엄마를 위해 그렇게 해준다는게 고마워서
나쁜 생각은 하지않았습니다 오히려 좋은 쪽이였죠
그 후 그 집사님과 저희엄마는 가끔 수다떠는 사이까지
발전해 서로집도 왕래하고 그런사이가 되었습니다.
몇일전 그 집사님과 어떤 살집이 통통하신 아주머니가 함께 저희집을 방문하셨습니다.
엄마는 그날 병원가시는 날이라 병원에 가셨고 집은 저 혼자였죠
제가 기독교를 안믿는다는건 앞에서 말씀드려 아실겁니다.
뭐.. 기도하고 찬송하고 이런걸 별로 안좋아합니다.
그래서 엄마 안계십니다 엄마 오시면 전화 드리라 할께요~
라고 하고 문을 닫으려던 순간 그 살집이 통통하신 아주머니께서
자긴 포항에서 온 전도사라고 말씀하셧습니다.
아예 근데 지금 엄마 안계세요
라고 말씀을 드렸는데도 집주인의 허락도없이 갑자기 신발을 벋고
방안으로 들어오셨습니다. ㅡㅡ;;
그러더니 저한테 하느님과 영접을 해주겠다나?..
제 손을잡고 20분도 넘게 기도를 하셨습니다.
그래요 어찌보면 감사한일이죠 절위해 기도해 주시니까..
근데 전 .. 그런거 별로 안좋아합니다.
저는 억지로 뭔갈 시키면 더 싫어합니다. 좀많이 반박하는 스타일이죠..
수긍을 잘 안합니다.
그래서 정중히 말씀 드렸죠 ㅠ..
전 이렇게 억지로 이러시는거 별로 안좋습니다.
그랬더니 그 전도사님께서는 갑자기 저한테 하시는 말씀이
" 어머님께서 곧 죽겠네 "
.................. 지금 저랑 장난하십니까?
저도 압니다 저희 엄마 얼마 못살거 근데 당신이 뭔데 그딴 소리를 하는건지
화가 났지만.. 같이 오신 집사님이 엄마랑 친분이 있으시고 하니까
예의를 지켜 말씀 드렸습니다.
" 그런소리 함부로 하시는거 아니에요 "
그치만 전 이미 화가 날대로 나있던 상황이라 그렇게 말이 좋게 나간건 아니였습니다.
그런데도 아랑곳 않고 계속 그말만 하시더라구요
" 학생, 학생네 엄마가 곧죽을꺼라고 하느님께서 지금 나에게 신언을 주셨어"
.........신발... 제가 욕안나오게 생겼습니까?
무당입니까? 영접해서 하느님이 신언주시게??
설령 정말 그랬다 쳐도 사람 면전에다대고 그딴소리를 씨부립니까?
.. 휴.. 전 짜증나 죽을거 같았습니다.
그래서 그냥 대충 얘기 들어주고 서둘러 보냈습니다.
그 함께오신 집.사.님을 믿고요ㅡㅡ..
근데 그집사님이 저희 엄마께 저녁에 전화를 해서 그말을 하셧댑니다.
" 훌륭하신 전도사님이 계시는데~ 그분께서 은선엄마 얼마 못산대~ "..
그걸 옆집개가 죽었단듯이 그렇게 쉽게 말씀하십니까?
당사자한테??!?!!?
휴 짜증납니다
그런데도 그 집사님 아무렇지도 않게 저희집 계속오십니다ㅡㅡ..
전 볼때마다 울화통이터지고 열이받아서 나가라고 다신오지말라고 쫓아내고 싶지만
차마 그럴수도 없고 어떻게 해야할까요??
아참.. 이글을 그 교회 분들이 보신다면 한말씀 드리겠습니다.
원래 어른들한테 막말하는 성격은 못되지만
이번만큼은 못참겠네요
한번만더 그따위 막말할꺼면 우리엄마 근처에 얼씬거리지도 마세요
죽여버릴테니까 진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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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깜빡하고 안쓴이야기가 있더군요..
그게 제일 중요한 이야기였는데..
저희 엄마 죽는다고 살리고싶으면 그 교회를나오랍니다..
엄마 죽이기 싫음 엄마 모시고 교회 나와서 기도하랍니다.
제가 엄마 교회 안데려가면 제가 엄마 죽이는 거랍니다..
이게 말이되는 소립니까..?
그렇게 해서 사람 안죽는다면 이세상에 죽을사람 누가 있겠습니까.
그 하나님이랑 영접했다던 전도사님은 포항에서 와서 이교회 저교회 돌아다니면서
그딴 헛소리 짓걸이는 모양입니다. 자기가 하나님이랑 영접한 사람이라면서..
그것도 작은 교회들만 찾아다니면서 말이죠.. 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