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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어떻게 할까요?

윤영애 |2008.10.13 17:47
조회 4,234 |추천 0

결혼13년차 주부입니다 길을 잏은듯 도무지 어떤 선택을 해야될찌 갑갑해서 글을 올려봅니다

남편과는 신혼초부터 금전적문제로 수차례 문제가 있었지요 늘 작은문제에서 큰 문제까지 남편은  너무나 우유부단하고 습관처럼 거짓말을 해대는통에 저한테 참 시달리기도 많이 시달렸답니다  저역시 두 아이땜에 헤어지지도못하고 버티느라 황무지 마냥 거칠고 거세졋네요 2년전부터 남편은 주식으로 퇴직금이며 집을 몽땅 날려버렸습니다 그래도 다행히 조그만 식당하나 건져서 둘이하고있는데 저도 몸이 좋치않아 갑상선암 수술을 받은지 2-3년 됐답니다 수많은 스트레스와 남편에대한 불신으로 정신과치료도 받았고 겨우 버티고 있는데 얼마전에 남편의 차에서 한 여자와 근 일년을 주고받은 메일들  콘돔한통  여성용 성기구 를 발견했습니다 하늘이 무너지는것같아 그저 가슴이 먹먹합니다  다른건 몰라도 여자문제만은 믿고살았거든요 참 어리석지요 제 남편은 사람은 순하고 착하다고들 하더라구요 아이들에게도 제게도 참 자상하긴 했답니다 이번엔 돈 문제들과는 다른 배신감에 도저히 제자신이 주체가 되지를 않아 잠시 친구집에서 머리를 식히고 있는데 남편은 죽을 죄를 졋다고 빌고 일시적인 바람이였다고 제가 늘 차갑게 대해서 외로워서 그랬다나요 앞으로 속죄하며 살겠다는데 이젠 더 이상 그사람을 믿을수가 없어 도저히 같이 살 자신이 없습니다  너무나 절절해하던 그 여자와의 메일내용이 제겐 너무나 큰 상처거든요 아무리 힘들고 속상해도 전 제남편을 사랑했나봅니다 아이들 봐서 참을까도 하다가 앞으로 사는동안 그사람과 제가 지옥속에서 살게 되리란게 기정사실이니까요 세월이 가면 잊혀질까요 도대체 언제까지 그사람과 크고작은일로 서로를 고통스럽게 해야되는지 저도 여잔걸요 저와 사는일 너무나 버겁웠고 빈틈없이 무엇이든 선명하고 정확한 저를 맞추기가 힘들고 주눅들어 살았다는데 늘 동기부여는 자기가 해놓고 그게 외도의 이유가 되는지요 세상의 모든 남편들이 이런 생각을 하고사는지 궁금합니다  경제적인 문제만 없다면 아이들하고 혼자 살고싶은데...어찌해야되는지 살면서 또 무슨 사고를 더 칠까 두렵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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