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옹이 장난감으로 분류되는지는 잘 모르나
도칠이 혼자서 잘 좀 놀아보라고 부스럭 소리나는 터널을 구입함.
도칠이 터널 들어가서 신나게 노는 상상을 했음.
그러나 현실은 관심이 없음.
도칠이가 무엇에 관심을 갖는지 나는 아직도 모름.
나의 무지함의 끝은,.
움직이는 집사인 나 외에는 관심이 없는것 같음.
허나, 도칠이가 관심 갖는 것이 있었으니,
내 필요에 의해 사는 물건들임.
도칠이가 나와 함께 살면서 나는 계절 바뀌면 쓰던 이불을 과감히 버리고
엄청난 도칠이 털로 인해,.
엄청 엄청 저렴한 이불을 새로 삼.
순면 냉장고 이불을 새로 샀는데 급 관심을 보임.
부스럭터널과 함께 집에 온건데 이불에만 온 애정을 쏟음.
털 뿜뿜이,.
집사인 본인은 주변이 막혀있는걸 되게 싫어하는데,
도칠이 이 아이도 있나 봄.
안들어감, 숨어도 다 보이는곳에 숨음.
도칠이가 좋아하는 자리에 저렴한 중고티비를 사서 놓았음.
도칠이 명당자리? 내가 뺏었음.
날씨가 여름이라 그런가
빼앗긴 자리를 뒤로하고 바닥이 시원한 명당자리를 마련했음.
나는 물건에 관심이 없음.
현재 필요한 물건 외에는 집에 널려있는거 싫어함.
도칠이로 인해 방안에 물건이 많아졌음.
도칠이가 캣그라스? 를 좋아하기에 화분 2개에 씨앗을 심었음
다이소에서 흙을 샀음.
씨앗이 안 자람.
어이가 없었음.
꽃집에서 흙을 다시 사서 씨앗을 심었음
잘 자람.
흙이 문제였나 봄.
도칠이 뜯어먹는데 이빨의 힘이 강한건지 끊질 못하고
씨앗까지 뽑아버림.
그래서 먹기 불편해서 이것마져도 먹여줌.
짜먹는 것도 매일 먹여줌.
도칠이 요가.
방문 앞 다녀와서? 발바닥이 더러워졌음
물티슈로 깨끗히 닦아줬음.
내가 집근처 시장 과일가게에서 키우는 '도도'란 여자야옹이
몇년째 가끔 밥 주고 있음.
도칠이 만나기전까지 도도란 야옹이를 엄청 좋아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