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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와의 추억을 다시금 열어보며

ㅇㅇ |2016.06.22 22:03
조회 504 |추천 5
절대로 떨어질 수 없을거라고 생각했던 우리가
이제는 안부를 묻기도 어색한 남남이 되어버린지 어연 반년째,

너와 이렇게 된 후에 참 많은 일들을 겪었다.
슬플때면 함께 울어주고 기쁠때면 함께 웃어주던
그런 네가 내옆에 없이 혼자 울고 혼자 웃었다.

너와 거닐던 거리를 혼자 걸을때면
아직도 익숙한 너의 냄새가 가득 퍼져있는듯하고,
또 사랑스러운 눈빛으로 나를 봐주던 너의 모습이 선하다.

시작이 너무 길었네

보고싶다 너무도 많이 보고싶어 내사랑아.

아직도 네 생각에 잠 못 이루는 날이 수없이 많고,
너의 사진, 네가 써준 편지, 물건들 뭐 하나 버리지 못한채
매일을 너의 생각에, 너와의 기억에 의지하며 산다.

너의 마음과도 같이 따뜻했던 봄에는
예쁜 옷을 골라 입고 함께 공원을 걷다가 꽃 한송이 꺾어들어
사진을 찍으면서 소소한 이야기를 나누었던 그 길이 생각나고

불같이도 다퉜던 더운 여름에는
달이 참 예뻤던 밤에 밖을 나와서 두 손 꼭잡고
같이 걸었던 오르막길이,

가을에는 해질무렵 벤치에 앉아 얼굴을 맞대며
너만의 사랑스러운 표정으로 나를 바라보다 맞추어버린 입술이,

내 기억의 모든것이 너로 이어지는구나.

비록 사계절을 함께 보내지는 못하였지만
어찌도 너는 내 마음에 이리 오래남아 날 괴롭히는지

보고싶다 이 한마디를 아직도 너에게 못했다.

보고싶다, 웃을때 참 예뻤던 네가
보고싶다, 나를 꼭 안아주던 네가
보고싶다, 다퉈도 사랑한다 해주던 내가
보고싶다, 너의 모든것이

너는 정말 좋아보인다 그래도 아직은 내가 생각 났으면,
너도 내 생각에 잠 못 이룬 밤이 하루라도 있었우면,
너도 내가 보고싶어 술에 취해 쓰다가 지워 버린 문자가 있었으면,
미칠듯한 내 생각에 목놓아 울어본적이 한번이라도 있었으면,

그랬으면 좋겠다.

너와 처음 만난 날, 그 공원의 달 처럼
오늘밤도 달이 정말 예쁘다.
이런 예쁜 밤을 빌려 너에게 이렇게 말을 남겨봐.

보고싶다.
많이 사랑했었다.
아니, 아직도 많이 사랑하나보다

추천수5
반대수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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