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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버린 쓰레기봉투 찢어서 가져온 물건 다시 준다는 이웃사람

|2016.06.23 10:04
조회 76,158 |추천 102

쓰레기 봉투 중에 노란색 폐기물 봉투 아시지요

카페트, 이불,목재같이 평범한 쓰레기 봉투로 배출하면 안 되고 재활용으로도 수거 안 하는

'타는 폐기물'을 담아버리는 봉투요. 60리터 삼천얼마하는 그 봉투.

저는 재단된 목재 구매해서 손으로 만들기도 좋아하고 동물도 키워서 이불이나 옷 쓰레기가 많이 나와요.그래서 그 폐기물 봉투를 미리미리 구매해서 쓰레기 담아놓고 모이면 배출하거든요.

근데 그 봉투가 고가이다보니까 평범하게 묶어서 내놓으면 매듭 풀어서 내용물 다 쏟아내고

봉투만 가져가는 일이 많아요.

그래서 저는 테이프로 좍좍좍 여덟번 가로지르고 열두번 이상 둘레 감아서 버려요.

그리고 다음 날 낮에 수거업체에 연락하거든요.

종종 옆구리가 뜯어서는 꾸역꾸역 쓰레기 밀어넣은 거 보곤 했는데....

 

저번 주 일요일 저녁 8시 넘어서  어릴 때 사놓고 안 써서 하얗게 먼지만 쌓여있던 싸구려 가방들이랑, 예전에 담아놓은 목재랑 헌 옷이랑 안 쓰는 애견운반용 천가방이랑 다 담아서 똑같이 테이핑해서 내놨거든요.

근데 월요일에 출근 할 때 보니까 아니나다를까 아주 발발이 찢어놓고 목재를 제외하고 다 빼갔더라고요.

그리고는 마무리를 안해놔서 거기다가 또 쓰레기가 대충대충 담겨있고 옆구리에서 쓰레기 질질...

정말 불쾌하고 기분 나쁘고 짜증났는데. 또 수거업체가 가져가긴 했더라고요.

 

그리고 나흘이 지난 대망의 오늘...아침에 출근하는데 옆 집 사람이...

동물 키우지?쓸만한 동물용 천가방 생겼는데 줄까? 이러는데 ㅠㅠ 제가 버린 그 가방...

확~!!열은 받았지만 뭐라고 하지는 못하고 그냥 아니요 괜찮아요 하고 출근했거든요.

(제가 길고양이 밥주고 중성화 수술 시키는데, 고양이 싫어하는대도 양해해주세요.얼굴 볼 때마다 폭풍 잔소리랑 불평불만은 하시지만요...)

 

다음부턴 쓰레기 배출하고 사진 찍어놓으려고요 ㅠ

아~~~~~~~~~~~~~~~~~~~~~~~~~~~~

 

추천수102
반대수8
베플|2016.06.23 17:45
그자리에서 얘길하지. 제가 버린 쓰레기봉투 아주머니가 뜯은거였네요?? 고구마 답답이
베플아이고|2016.06.23 13:46
그 사람 정신병 있는거 아니에요??? 뭐하는 짓이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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