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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빼고 너무 잘생겨진 남친이 부담스러워요 ㅜㅜ..

ㅇㅇ |2016.06.26 18:42
조회 67,261 |추천 101

20대후반이고 7년사귄 남자친구가 있습니다

성격도 너무 잘맞고 집에서 논다해도 성적으로만 흘러가지 않고 친구처럼 얘기도 막하고 짖궃은 장난쳐도 하나도 기분안나쁘고 정말 엄청 사랑하는 그런 남자친구입니다.

외모보다단 성격이 너무 마음에 들어서 서로 좋아했다가 사귀게 된 케이스에요.

원래는 178에 83키로.

객관적으로 보면 뚱뚱한 몸매였는데 그래도 이목구비가 죽지않았고 코는 또 엄청 높아서 남의눈엔 몰라도 제 눈에는 잘생기고 호남형이었어요.

살빼면 정말 잘생기겠구나라는 생각도 했습니다.

그러다 제가 회사일때문에 장기간, 그래봤자 몇달간 해외에 머무를 일이 생겼었습니다.

거의 지구반대편이라 중간중간 한국에 오기가 힘들어 서로 전화자주할 각오하고 갔다왔고, 지난주에 입국했습니다.

근데 그사이 남자친구가 살을 15?정도 뺐습니다. 확 달라졌어요.

원래 높았던 코는 더 높아졌고, 얼굴도 연예인 뺨치게 잘생겨졌어요.

살빼야지 생각은 항상하고있었는데 제가 출장가는거 딱 듣자마자 놀래키려고 헬스장끈고 식단조절엄청했답니다.

공항에서 남친이 마중나왔는데 저도 못알아봤고 같이갔던 회사분들도 못알아보셨어요 ㅋㅋ 저한테 말걸때 정말 놀라셨대요..

이러다보니 밖에 다니면 전에는 몰랐던 사람들, 특히 여자들 시선이 느껴집니다.

저는 그냥 평범한 외모에 몸매만 약간 좋을 뿐이지 그것도 모델급은 아니구요.. 그래서 더욱 그런가봐요..ㅜㅜ

회사는 서울인데 사는곳은 둘다 작은 지방이라 주로 거기서 데이트를 해 우연히 친구를 만날때가 많은데,

우연히 친구 마주치면 톡으로 남친 바꼇냐하고, 오래사귀던 그남친맞다하면 살진짜 많이빼셨다하고, 저한테 땡잡았대요.

중2까지 정말 뚱뚱했어서 그거로 외모차별이나 따돌림 등 받아본적이 있어서 자존감이 특히 낮은편인데,

밖에 데이트할때마다 남친과 제가비교될까봐 괜히 고개를 숙이거나 식당에서는 남친눈도 제대로 못쳐다보고있어요.

그전에는 가족이나 친구보다도 편했던 남친인데 이제는 뭔가 불편해서 말도 제대로 못섞고 그래요..

그래도 너무 사랑하는건 마찬가지에요 ㅠㅠ 제대로 쳐다보지못하고 말만 못섞겠을뿐이지..

남친도 느꼈는지 불편하냐하면서 장난치고 농담하고 그러는데 받아줄때도 전처럼 가식없이 못받고 웃고 끝내구요...ㅜㅜ

친구들한테 고민상담하기도 부끄럽고 괜히 욕만 먹을거같아서 여기에 써요..ㅜㅜ

그냥 아직 일주일밖에 안되서 적응이 안되는 거겠죠???ㅠㅠ 일부러 출장뒤에 휴가썼는데 괜히 한거같기도하고... 휴..

추천수101
반대수11
베플ㅇㅇ|2016.06.27 01:31
남자친구 입장에서는 멋있는 남자친구 되고싶어서 살죽어라 뺐을텐데 남자친구 성의를 봐서라도 남자친구가 불편해하지않게 평소처럼 예쁘게 사랑하세요!
베플|2016.06.27 01:49
있는 그대로를 사랑해주세요. 외모가 어떻든 내면을 보고 사랑하신거잖아요. 남친을 노리는 하이에나 여자들이 아주 많습니다
베플와우|2016.06.27 02:45
이런고민으로 놓치지마
찬반ㅇㅇ|2016.06.27 14:31 전체보기
아 이런 자신감없고 찌질한여자 극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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